일본 자동차 브랜드,동남아서 친환경 자동차 판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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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브랜드,동남아서 친환경 자동차 판매 경쟁
  • 조원영
  • 승인 2013.12.1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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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브랜드, 동남아에서 친환경 자동차 판매 경쟁

– 일본 자동차 브랜드, 동남아 친환경 자동차시장 80% 선점 -

– 동남아, 친환경 자동차에 각종 우대제도 도입 –

 

 

 

□ 동남아시아 국가들, 친환경 자동차에 각종 우대제도 도입

 

○ 자동차 급증에 따른 대기오염 심각

- 동남아시아의 2012년 신차 판매 대수(주요 6개국 기준)는 연간 350만 대로 2009년과 비교할 때 80% 정도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대기오염도 매우 심각해짐.

 

○ 환경악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 자동차 우대정책 도입

- 동남아 국가들은 마이카 보급과 더불어 환경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친환경 자동차 우대정책을 도입하고 있음.

- 태국은 가솔린 1ℓ에 20㎞ 이상 달릴 수 있는 차량을 연간 10만 대 생산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사업세 면제

- 인도네시아는 저연비차 구매 시 일부 세금 면제

 

□ 일본 자동차 브랜드, 환경 대응 대책으로 동남아 점유 확대

 

○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 동남아시장의 80% 점유

- 일본 브랜드 이외에는 독일 폴크스바겐, 미국 GM만이 친환경 자동차 신공장 건설 등에 참여하기 위한 움직임 있음.

 

○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동남아시장 자동차 판매는 2019년에 500만 대로 증가, 일본 브랜드들이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

 

○ 각국 정부는 향후 환경규제 도입 및 강화할 가능성이 크고 친환경 자동차 기술력이 시장점유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

 

□ 동남아 시장에 대응하는 일본 각 브랜드의 친환경 자동차 전략

 

○ 일본 자동차기업들은 동남아시아에서 연비성능이 높고 배기가스가 적은 친환경 자동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으로 각종 대응책을 마련 중임.

 

○ 도요타

- 경자동차 베이스의 저연비차를 투입할 계획이며 소형차 야리스(일본명 비츠)를 개량해 태국 등에서 발매할 예정임. 이 차량의 연비성능은 1ℓ당 20㎞를 상회함.

- 인도네시아에서는 자회사인 다이하츠공업의 경자동차 기술을 살린 저연비차를 투입할 계획임.

 

○ 혼다

- 태국 등에서 저연비 전략 소형차와 함께 하이브리드(HV)차도 생산할 계획으로 동남아시아에서도 HV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음.

 

○ 스즈키

-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자동차 우대제도 도입을 근거로 930억 엔을 투자해 소형차와 엔진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 중임.

 

○ 마쓰다

- 태국에 약 200억 엔 규모의 최신 저연비 엔진 대형공장을 건설해 현지 생산차량에 탑재할 계획임.

- 2015년 신공장 가동을 목표로 독자적인 저연비기술인 스카이액티브를 채용한 최신 엔진을 연 20만 대 생산할 계획

- 신공장에서 생산하는 엔진을 미국 포드모터사와의 합병공장에서 조립하는 주력차인 악세라 등에 탑재할 예정

- 엔진은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에 있는 완성차의 생산위탁지에도 공급하는 등 출발이 늦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반격을 계획 중임.

 

각 브랜드의 친환경 자동차시장 전략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각사 홈페이지

 

□ 시사점

 

○ 동남아시아 각국에 자동차가 급속하게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는 등 환경 문제를 야기했고 이에 따라 각국은 마이카 보급과 함께 환경악화 방지를 위한 다양한 우대제도를 도입 중임.

 

○ 일본 자동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럽, 미국 브랜드들은 동남아시아의 친환경 자동차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추진 중임. 특히, 일본 브랜드의 시장 선점은 이미 80%에 달하고 있음. 우리 기업도 이 시장 진출을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부품시장 공략을 위한 대응책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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