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에어버스 최신형 A321-NEO항공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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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에어버스 최신형 A321-NEO항공기 도입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4.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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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이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인 A321-NEO (VN-A600) 항공기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를 기념해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본사에서 특별히 베트남의 국회의장 응웬 티 낌 응언 (Nguyen Thi Kim Ngan)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식이 열렸다.

이번에 도입하는 A321 NEO기종은 비엣젯항공이 보유한 80여대의 항공기 중 에어버스로부터 도입하는 60번째 항공기로 바로 이번 달부터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다. 

총 230석 규모의 전 좌석에 가죽 시트 및 양질의 천을 사용했고, 특히 편안하고 쾌적한 기내환경 조성을 위해 조명과 장식에 세심함을 기울였다.

또, 일반석에 비해 넓은 공간과 다양한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 비엣젯항공의 프리미엄 서비스 ‘스카이보스(Skyboss)’는 앞쪽 다섯 줄 좌석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식 행사에 참석한 응웬 티 껌 응언 국회의장은 "베트남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베트남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그 중에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비엣젯항공의 지대한 공헌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장 프랑소와 라발 (Jean Francois Laval) 에어버스 아시아지역 부사장은 “에어버스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비엣젯항공의 파트너임이 자랑스럽다"며 "더 많은 에어버스의 항공기가 비엣젯항공의 도장을 부착하고 상공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어버스 본사에서 열린 비엣젯항공 A321-NEO 인수식. <제공=비엣젯항공>

또한, 딘 비엣 푸옹 (Dinh Viet Phuong) 비엣젯항공 부사장은 “비엣젯항공은 평균 기령 2.82년의 A320 시리즈 기종을 보유, 운용하고 있다"며 "이는 당사의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새로운 A321-NEO 인수를 통해 베트남 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제 성장,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승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엣젯항공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식엔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것은 항공산업을 비롯해 첨단 기술 산업 발전을 지지하고 독려하는 베트남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항공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해 다수의 최신형 항공기 도입과 승객을 위한 인프라 및 편의 시설 확충 등을 이루어 냈고 그 결과 항공산업은 베트남에서 가장 떠오르는 산업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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