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에 이어 4월 1일부터 6일까지(6일간) ‘제2차 미얀마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현지 연수’를 미얀마 수도 네피도 농촌진흥연수원(AERDTC)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7년부터 미얀마에 성공적으로 설립된 ‘새마을금고(13개) 성공사례’의 전국 확산이 목적으로 미얀마 정부의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수에 요청에 따른 것이다.

미얀마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을주민과 마을담당 공무원 83명은 연수 후 마을 실정에 맞게 미얀마 새마을금고를 자발적으로 설립, 운영할 예정이다.

미얀마 농업국 우에꼬꼬 부국장은 축사에서 “미얀마 농촌마을의 자립과 발전을 위해 정부나 외부에 의존하지 않는 새마을금고 모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통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농촌종합개발사업 마을을 대상으로 한 무상원조사업간 협업이 특징이다. KOICA가 설립, 운영 중인 농촌진흥연수원(AERDTC) 시설을 활용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에 새마을금고 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연수, 전문가 파견을 통한 현지 컨설팅, KOICA 등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