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 NBA 마스크 모자 표절 논란에 반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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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 NBA 마스크 모자 표절 논란에 반박 나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11.23 15: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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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제품"... 듀카이프 고소에 성실히 조사 받을 것
한세엠케이가 ‘듀카이프의 표절 이의 제기’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사진은 한세엠케이 NBA 마스크 모자(왼쪽)와 듀카이프 마스크 모자(오른쪽).

'마스크를 걸 수 있는 모자'가 표절이라는 듀카이프사의 고소에 대해 피고소인이 된 한세엠케이가 논박에 나섰다.

한세엠케이는 ‘듀카이프의 표절 이의 제기’에 대해 23일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세엠케이 측은 "한세엠케이와 듀카이프 양 사의 마스크 모자는 메인 소재, 천 디자인, 버튼, 장식, 기타 세부 디테일 등 전반적인 모든 사항에서 전혀 다른 제품이며, 모자에 마스크를 거치하는 마스크 모자 제품 또한 수 년전부터 이미 실용신안 및 특허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세엠케이 측의 주장에 따르면, "마스크 거치에 관해 문제를 삼은 마스크 모자 형태와 동일한 고안인 2010년 황사대비용 멀티 캡의 경우 2008년에 출원돼 2010년에 등록 결정됐으나, 이 실용신안은 2014년에 권리가 소멸됐다"고 한다.

즉, 이미 공개가 됐다가 권리가 소멸된 이후에는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며, 특정인이 독점 권리를 주장할 수 없기에 마스크 모자는 누구나 제조 및 판매할 수 있는 제품군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형태적 부분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디자인 측면에서도 다른 두 제품은 표절 시비에 오르는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 한세엠케이 측의 입장이다.

한세엠케이는 이번 공식 입장 자료 발표와 더불어, 듀카이프 측에 NBA 브랜드를 활용한 각종비방 마케팅에 대해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했으며, 듀카이프가 현재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 건으로 한세엠케이를 고소한 상황이라, 한세엠케이는 해당 건과 관련해 신의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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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히 변형시켜도 그 주제는 2019-01-07 02:13:01
교묘하게 변형시킨 표절이 맞네요.
그방법 론을 무시하고
인정해선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