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건설업체 50곳 영업益 1년 새 30% 넘게 증가…영업곳간, 대우건설·현대건설 늘고 vs GS건설·서희건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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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건설업체 50곳 영업益 1년 새 30% 넘게 증가…영업곳간, 대우건설·현대건설 늘고 vs GS건설·서희건설 줄어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6.09.21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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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2025년 및 2026년 상반기 영업손익 및 영업손익률 변동 조사
-건설 업체 50곳 상반기 영업益, 2025년 1조 3137억 원→2026년 1조 7507억 원…33.3%↑
-50곳 중 27곳 영업익 증가내지 흑자 기록…대우건설 1년 새 3500억 원 넘게 이익 증가
[자료=건설 업종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액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종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액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건설 업체 50곳의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대우건설과 HJ중공업, IPARK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계룡건설산업, 현대건설 등은 영업이익이 500억 원 넘게 늘었지만 GS건설, 서희건설 등은 500억 원 이상 감소해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특히 삼부토건과 상지건설 등 7곳은 작년 상반기와 올해 동기간 모두 영업손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건설 업체 50곳의 2025년 상반기 대비 2026년 동기간 영업이익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건설 업종에 있는 매출 상위 50곳이다. 영업손익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개별 기준으로 조사한 배경에는 연결 기준으로 조사할 경우 해외법인에서 올린 영업이익도 포함되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순수하게 국내에 소재한 모기업에서 영업손익이 최근 1년 새 증감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이다. 동종 업계 내 국내 기업들의 영업내실 성적을 좀더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연결 기준이 아닌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살펴보는 것이 좀더 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주요 건설 업체 50곳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는 1조 7507억 원을 넘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동기간 벌어들인 1조 3137억 원에 비하면 1년 새 4369억 원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33.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50곳 중 21곳은 최근 1년 새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6곳은 영업흑자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13곳은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10곳은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건설 포함 6곳 1년 새 영업이익 증가율 100% 넘어

조사 대상 건설 업체 중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HJ중공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에 106억 6300만 원 수준이었는데 올 동기간에는 893억 400만 원으로 737.5%나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진흥기업도 14억 2600만 원에서 116억 500만 원으로 영업이익이 713.8%로 700%를 상회했다.

앞서 두 기업을 제외하고 최근 1년 새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를 넘어선 곳은 4곳 더 있었다. 여기에는 ▲대우건설(344.1%) ▲코오롱글로벌(135.4%) ▲신원종합개발(107.7%) ▲HDC랩스(106.7%) 등이 포함됐다. 이 중 대우건설은 작년과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021억 원에서 4533억 원으로 달라졌다. 코오롱글로벌은 318억 원에서 749억 원으로, 신원종합개발은 37억 원에서 77억 원으로 영업내실이 좋아졌다. HDC랩스는 56억 원에서 116억 원으로 영업곳간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10~100% 사이로 증가한 곳은 12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그룹군에는 ▲계룡건설산업(84.0%) ▲까뮤이앤씨(83.0%) ▲세보엠이씨(70.1%) ▲IPARK현대산업개발(52.6%) ▲DL이앤씨(41.8%) ▲현대건설(39.2%) ▲태영건설(37.5%) ▲HL D&I(33.5%) ▲동아지질(30.9%) ▲금호건설(29.5%) ▲남화토건(21.5%) ▲한신공영(18.3%)이 속했다. 이 중 IPARK현대산업개발은 1333억 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이 2034억 원으로 1000억 원대에서 2000억 원대로 좋아졌고, DL이앤씨는 1267억 원에서 1797억 원으로 증가했다. 현대건설 역시 1294억 원에서 1802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우상향했다. 계룡건설산업은 610억 원에서 1122억 원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000억 원대로 좋아졌다.

50곳 중 6곳은 작년 상반기 때 적자를 보던 것에서 올해 동기간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대표적으로 이들 기업 중에는 ▲KD(25년 상반기 –21억 원→64억 원) ▲웰크론한텍(-10억 원→30억 원) ▲특수건설(-7억 원→28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조사 대상 50곳 중 13곳은 1년 새 영업이익이 10% 넘게 쪼개졌다. 대표적으로 GS건설은 3225억 1000만 원에서 84억 100만 원으로 97.4%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다만, GS건설의 경우 연결 기준 영업손익은 2324억 원에서 1648억 원으로 1년 새 29% 정도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SGC이앤씨(-80.0%) ▲삼호개발(-63.5%) ▲서희건설(-56.3%) ▲우원개발(-52.1%) 등도 최근 1년 새 영업이익이 5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서희건설은 908억 원에서 396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내려앉았고, SGC이앤씨는 197억 원에서 39억 원대로 감소했다. 우원개발도 147억 원에서 70억 원 수준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00억 원 밑으로 떨어졌다.

올 상반기에 영업적자를 본 곳은 10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9곳이나 작년과 올 동기간에 연속 적자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삼보토건은 작년 상반기 때 583억 원 넘게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 동기간에는 77억 원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영업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는 못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역시 32억 원 영업적자에서 43억 원 넘는 영업손실의 쓴맛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HS화성도 작년과 올해 동기간 영업적자액이 각각 –29억 원, -28억 원 수준으로 달라졌다.

◆ 2026년 상반기 건설 업계 영업이익률 1위는 까뮤이앤씨 ‘13.1%’

조사 대상 건설 업체 50곳 중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1위는 ‘까뮤이앤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1763억 원 수준인데 영업이익은 231억 원으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13.1%로 건설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IPARK현대산업개발도 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10% 이상되는 곳은 6곳 더 있었다. 이들 기업군에는 ▲대우건설(12.7%) ▲KD(11.8%) ▲서한(11.3%) ▲계룡건설산업(10.3%) ▲금화피에스시(10.2%) ▲서희건설(10.0%) 순으로 영업이익률이 10%대 수준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이 5%~10% 사이인 곳도 9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군에는 ▲국보디자인(9.3%) ▲DL이앤씨(8.0%) ▲태영건설(7.6%) ▲한신공영(7.3%) ▲HJ중공업(7.0%) ▲신원종합개발(6.8%) ▲세보엠이씨(6.3%) ▲일진파워(6.3%) ▲우원개발(5.5%) ▲코오롱글로벌(5.4%) ▲동원개발(5.1%) ▲KCC건설(5.0%)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5%를 상회했다.

영업이익 증감액으로 살펴보면 대우건설이 최근 1년 새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512억 원 넘게 늘었고, ▲HJ중공업(786억 원) ▲IPARK현대산업개발(700억 원) ▲DL이앤씨(529억 원) ▲계룡건설산업(512억 원) ▲현대건설(508억 원) 순으로 5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GS건설은 3141억 원 넘게 상반기 영업이익이 1년 새 감소해 울상을 지었다. 여기에 ▲서희건설(511억 원↓) ▲서한(217억 원↓) ▲SGC이앤씨(158억 원↓) 등은 최근 1년 새 100억 원 이상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준 건설 업체 별도 기준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대우건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올해 6개월 간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4533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IPARK현대산업개발 2034억 원으로 넘버2를 보였다.

이외 영업이익 TOP 10에는 ▲현대건설(1802억 원) ▲DL이앤씨(1797억 원) ▲계룡건설산업(1122억 원) ▲HJ중공업(893억 원) ▲코오롱글로벌(749억 원) ▲태영건설(524억 원) ▲서희건설(396억 원) ▲HL D&I(38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건설 업체 50곳 영업이익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50곳 영업이익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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