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2상 승인…2028년 국산 백신 자급화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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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2상 승인…2028년 국산 백신 자급화 '정조준'
  • 민보영 기자
  • 승인 2026.09.11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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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첫 투약 목표…2027년 3상 IND 제출 예정
코로나19 백신 넘어 면역항암·희귀질환으로 확대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GC녹십자는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만 19세부터 85세까지의 건강한 성인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활성대조군과 직접 비교해 GC4006A의 최적 용량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GC녹십자는 연내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하고,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2027년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과 함께 자체 mRNA-LNP 플랫폼의 임상 적용 가능성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019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세포주 개발부터 mRNA 합성, 지질나노입자(LNP) 제형화, 완제 생산, 품질 분석에 이르는 mRNA 의약품 개발·생산 공정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국립보건연구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책과제에 참여해 2028년 국산 mRNA 백신 자급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는 GC4006A의 임상 개발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mRNA-LNP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다른 치료 영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차세대 면역항암제와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등을 후속 적용 분야로 제시했다.

mRNA 플랫폼은 코로나19 백신을 계기로 상용화가 본격화된 이후 감염병 백신을 넘어 항암 백신과 치료제 등으로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글로벌 mRNA 백신 및 치료제 시장이 2030년 약 313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임상 2상 IND 승인은 자체 mRNA-LNP 플랫폼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백신 자급화와 함께 확보한 플랫폼 기술을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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