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K-콘텐츠 전용 무료 채널을 새로 연다.
CJ ENM은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CJ ENM K-Stories'와 'CJ ENM K-Pop' 등 브랜드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2개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CJ ENM에 따르면 두 채널은 모두 24시간 운영되며, 광고를 보는 대신 별도 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드라마·영화 중심의 'CJ ENM K-Stories'는 론칭 첫 달 드라마 <더케이투>, <그녀의 사생활>, <구미호뎐>과 영화 <베테랑>, <엑시트> 등을 편성한다. 음악·퍼포먼스 콘텐츠를 다루는 'CJ ENM K-Pop'은 디지털 음악 스튜디오 M2가 제작한 <MPD 직캠(FanCam)>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두 채널의 콘텐츠 라인업은 매달 새로 바뀐다.
CJ ENM은 이미 삼성TV플러스, 플루토TV, 피콕, 투비, 로쿠 등 미국 5대 FAST·AVOD 플랫폼에 채널을 운영해 왔다. 이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진출로 미국 내 FAST 유통망을 넓히면서, 기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라이브러리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도현 CJ ENM 콘텐츠유통BU장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국 전역의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CJ ENM의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CJ ENM의 다양한 라이브러리 콘텐츠와 숨은 명작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콘텐츠 업계에서는 FAST 채널이 새로운 유통 창구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TV플러스는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SM타운' 채널에서 매달 소속 아티스트 콘서트 영상을 5개국에 송출하고 있다. 콘텐츠 유통기업 뉴아이디는 플루토TV 등 여러 FAST 플랫폼에서 K콘텐츠 전용 채널을 운영하며 AI 현지화 작업까지 병행하고 있다. 삼성TV플러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최근 1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충진 기자 ho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