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누나 정성이·정윤이 고문 소탈한 일상 화제...박준형 '와썹맨' 예능에 우연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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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누나 정성이·정윤이 고문 소탈한 일상 화제...박준형 '와썹맨' 예능에 우연한 출연(?)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6.08.26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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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게 댓글에서 밝혀진 정의선 회장의 누나...택시 타고 이동 '신선한 충격'
-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의 아들 신우현은 F3 드라이버로 활동 중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누나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이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의 길거리 즉석 인터뷰에 응한 비하인드 영상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정성이 고문과 정윤이 고문은 별다른 수행원이나 의전도 없이 일반 택시에서 내려 즉석 인터뷰에 흔쾌히 응하면서 재벌가의 소탈한 모습이 '신선한 충격'으로 비춰지고 있다. 더욱이 정윤이 고문은 포뮬러3, F3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신우현 선수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예능 유튜브 '와썹맨(Wassup Man)'은 지난 14일 공개된 '"휴지통에서 누가 돌아왔게~" 이렇게 유명한데 왜 휴지통행이야 매애앤~ 미방분부터 비하인드까지 싹 다 까봐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이후 여러 비하인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에서 그룹 god 출신 가수 박준형이 촬영 도중 우연히 만난 배우 권오중, 선재스님 등의 미방송 분량 '와썹맨 버려진 유명인들'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딸이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누나인 정성이 고문과 정윤이 고문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그룹 오너 일가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리조트 고문이 '와썹맨' 박준형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송 캡처]

당시 진행자 박준형이 당시 촬영 엔딩 부분을 찍기 위해 길거리에서 대기하던 중 마침 택시에서 내린 여성 두 명을 붙잡고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저희도 댓글 보고 알았습니다. 이런 분이신 줄...'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그 중 가장 당황스런 댓글 하나는 "지나가다 붙잡힌 재벌 ㅋㅋㅋㅋㅋ"이라고 전했다.

최초 영상은 지난 4월 공개된 전화인터뷰 편에서 시작됐다. 영상에서 박준형은 택시에서 내린 두 여성에게 다가가 "안녕하세요! 자, 하나만 물어볼게요. '와썹맨' 아세요?"라고 묻자 정윤이 고문은 "'와썹맨'? '와썹맨' 알아요! 박준형 씨 잖아요"라고 답변했다. 

이어 박준형이 "내가 '와썹맨'을 다시 하게 된다면 잘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묻자 정성이 고문은 엄지척을 하면서 "오브 코스(Of course)!"라고 답했다.

그리고 박준형은 "마이 시스터즈(My Sisters)"라면서 하이파이브를 시도했다. 아울러 박준형의 요청에 시그니처 포즈인 '뺌(Baaam)!' 구호를 외치며 짧은 촬영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그런데 영상이 공개된 이후 뒤늦게 댓글창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인터뷰에 응한 여성이 알고 보니 정윤이 고문이라는 것이었다. 

제작진 역시 촬영 당시에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몰랐다, 엔딩 부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다가 마침 그때 택시에서 내린 두 분이 있어서 이야기를 했는데 알고 보니 이렇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그것도 택시가 집 앞까지 간 것도 아님.. 그냥 우리처럼 밑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가심 ㄷㄷㄷ", "재벌을 이렇게 쓴다고???? ㄷㄷㄷ", "재벌은 기사가 항시 모시고 다닌다는 편견을 깨버리겠다는 듯 택시타고 나타남ㅋ", "마지막 재벌 알아본 사람이 더 대단하다ㅋㅋㅋㅋㅋ", "제가 쭈니 형을 볼 줄 몰랐는데 채널까지 나올 줄이야~", "찐재벌은 택시타시네. 검소 그 자체네 ㅋㅋㅋㅋ", "마지막이 킬링포인트네 ㅋㅋㅋ 현대가 만나는 건 흔한 게 아니니까. 오너도 아니고 근데 찐재벌은 ㄹㅇ 소박하네 택시타는 거 실환가", "아니 재벌이 택시타고 다니고 검소하시네", "현대 누님들 모자이크도 안하고 진짜 쿨하시네 ㅋㅋ", "재벌도 카카오택시 일반 타는듯 ㅋㅋㅋㅋ 오늘부터 쌀밥에 김치만 먹어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이후 또 다른 댓글에서 "재벌 두 분 다 정몽구 회장 딸입니다. 다들 막내 딸만 아시는데....오브 코스 하신 분 큰딸 정성이, 붙잡힌 막내 딸 정윤이 이더라고요", "왼쪽에 있던 오브 코스하신 분이 정성이 씨라면 62년생이신데 엄청 젊게 사시네요. 텐션도 좋아보이고 ㅎㅎ" 등 댓글도 달렸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3명의 딸이 있는데 1962년생 정성이 이노션 고문, 1964년생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 그리고 1968년생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이 그들이다. 그리고 아들은 1970년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정의선 회장에게는 3명의 누나가 있는 셈이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으로 보면 손녀와 손자가 된다. 

한편, 정윤이 고문은 올해 초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등장한 바 있다. F3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아들 신우현 선수의 매니저 역할로 출연해 "운 좋게 부모의 도움을 받은 부분은 사실이지만, 본인이 피 나는 노력을 해왔다는 점을 알아봐주시면 좋겠다"며 아들을 향한 강한 모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명이 해비티앤리조트 고문과 F3 신우현 선수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리조트 고문과 F3 신우현 선수

평소 언론 노출을 꺼려온 그녀가 연이어 예능 화면에 잡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이 아들의 진로를 알리기 위한 계획된 방송 출연이었다면, 이번 '와썹맨' 영상은 사전 준비 없이 포착된 일상 속 모습이라는 차이가 있다. 두 방송을 통해 각각 다른 맥락에서 현대차그룹 재벌가의 소탈한 면모가 확인되면서 친근한 이미지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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