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피해복구 20억원 및 취약계층 지원 10억원 성금
-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금융그룹 각각 5~7억원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경남 거제·통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에 나섰다.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주요 금융그룹과 은행은 5억원~7억원씩 성금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피해 복구와 수해 지역 주민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도 지원한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지원도 진행한다.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피해 차량을 입고하면 수리비를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차는 승용차 최대 300만원, 상용차 최대 500만원, 기아는 승·상용차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수리 이후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모든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금과 구호차량 투입 등의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5년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 원을 전달했다. 2022년 집중호우와 울진·삼척 산불, 2023년 집중호우와 강릉 산불, 2025년 경상권·울산 산불 등 재난과 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은 경남 지역 수해 복구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0억원을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화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거제·통영·사천 등 경남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성금은 지역주민 긴급 생계비 지원, 임시 주거시설 마련, 생필품 제공 등 실질적인 도움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한화그룹은 경남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0억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기부금은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오는 9월부터 초록우산,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 학습교재 구매, 독거노인 생활비 지원, 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인다.
거제에 조선소를 둔 한화오션은 침수지역에 준설 차량, 펌프, 발전기 등의 장비와 운용 인력을 지원하고 자원봉사 단체에 생수와 장갑, 간식 등을 제공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폭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재난 복구 및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요 금융그룹과 은행은 5억원~7억원씩 성금을 지원한다.
KB금융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 등 경남 지역 복구와 이재민들 일상 회복을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다양한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선다.
성금은 수해 피해 지역 긴급 구호·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주거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가 피해 지역 주민과 고객(개인·기업)에게 긴급생활안정 가계자금 및 운전·시설자금을 특별 대출해주고, 만기연장, 금리 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신한금융도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을 위해 신한은행이 성금 2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도 5억원의 성금을 추가로 전달한다. 총 7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성금과 함께 생필품 및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를 지원해 침수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 및 주거 지원, 공공시설 및 지역 인프라 복구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 역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총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종합금융지원에 나섰다. 하나카드 결제자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및 최대 6개월 분할상환, 하나생명의 보험료 및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최대 12개월 유예 등으로 지원한다.
우리금융도 피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재기를 돕기 위해 기부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피해 지역 기업에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운전·시설자금을 대출하고, 최대 1.5%포인트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피해 주민들에게는 최대 2천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고 금리 감면도 지원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