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저옵서예"...무신사·LF, 패션 뷰티업계가 제주도를 찾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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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저옵서예"...무신사·LF, 패션 뷰티업계가 제주도를 찾는 이유는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8.21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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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내외 관광객 꾸준한 수요와 여행지가 주는 이색적인 분위기가 장점
LF 던스트, 킨 제주도 내 단독 매장 개점, 무신사의 경우 킥스 5호점 개점 예정
LF의 미국 슈즈 브랜드 ‘킨’의 제주 매장.[사진=LF]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올리브영, 무신사, 킨, 던스트. 공통점이 없을 것 같은 이들 사이의 공통점은 바로 제주도다.

최근 국내 패션・뷰티 기업들이 제주도에서 대규모 팝업이나 신규 매장을 개점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이 제주도를 점찍은 이유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꾸준한 수요다. 여기에 더해 관광지라는 특성을 살려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관광빅데이터플랫폼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49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7.6% 증가한 수치다. 그중에서도 중국 국적의 관광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대만, 일본 등 국적 관광객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들 입장에서 제주도 내 다양한 매장은 제주도 관광과 함께 K-뷰티, K-패션 등 한국 브랜드를 접할 좋은 기회다.

제주 특화 마케팅을 펼쳐온 CJ올리브영의 경우 이같은 이점을 톡톡히 보고 있다. 제주 올리브영 매장에서는 감귤·땅콩 등 제주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스낵 등 지역 특화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올해 1분기 제주 지역 올리브영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

이같은 장점에 뷰티, 패션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여러 기업이 제주도에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던스트’가 지난달 애월 카페거리 인근에 브랜드 첫 플래그십 스토어 ‘디 오션(THE OCEAN)’을 개점했고 이어 LF의 미국 슈즈 브랜드 ‘킨’이 연이어 제주 칠성로에 국내 첫 단독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제주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이들 매장은 제주도만의 자연 지형 특성을 매장에 반영했다. 던스트 매장의 경우 제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매장을 설계했으며 카페와 식당, 산책로 등을 큐레이션한 ‘제주 취향 지도’을 함께 제공한다.

킨 매장의 경우 재생 목재와 제주 현무암 등을 활용했고, 하이킹, 트래킹 등 제주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중심의 기능성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는 올 하반기 '무신사스탠다드'와 스니커즈 편집숍 '킥스'의 제주 지역 신규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다. 홍대·성수·서울숲·스타필드 고양점 등 전국 4개 매장이 운영 중인 킥스의 경우 제주 지역 5호점이 추가된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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