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2%대 상승…28만전자·170만닉스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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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2%대 상승…28만전자·170만닉스 회복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6.08.1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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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 초반 '7천피'를 회복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지수는 149.83포인트(2.15%) 오른 7127.77로 출발해 단숨에 7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3.83포인트(0.44%) 내린 860.82다. 원/달러 환율은 1413.0원대다.[출처=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 초반 '7천피'를 회복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지수는 149.83포인트(2.15%) 오른 7127.77로 출발해 단숨에 7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3.83포인트(0.44%) 내린 860.82다. 원/달러 환율은 1413.0원대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18일 인공지능(AI) 수요 기대에 힘입은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에 2% 넘게 상승하며 70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7일 광복절 대체공휴일로 휴장한 뒤 첫 거래일인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977.94) 대비 2.01%(140.32포인트) 상승한 7118.2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25일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와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했지만, AI 기업 앤트로픽의 호실적으로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흐름이 국내 증시로 이어지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8% 상승한 2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28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SK하이닉스도 5%대 상승세를 보이며 170만원선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4.42%), 삼성전자우(+1.12%), 삼성생명(+3.16%), 삼성물산(+2.1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0.06%), 현대차(-0.22%), LG에너지솔루션(-2.84%), 삼성바이오로직스(-1.23%)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해운, 반도체, 전자제품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헬스케어, 화장품, 게임·엔터테인먼트 등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51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43억원, 68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코스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4.85) 대비 0.79%(6.83포인트) 내린 857.82를 기록 중이다.

바이오와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알테오젠(-2.71%), 에코프로(-2.99%), 에코프로비엠(-3.77%), 리노공업(-3.53%), 에이비엘바이오(-4.0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40%), 주성엔지니어링(+5.57%), 원익IPS(+1.89%), HLB(+0.35%), 이오테크닉스(+5.69%)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억원, 3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0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1%(272.63포인트) 내린 5만3459.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2%(40.70포인트) 하락한 7745.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2%(84.25포인트) 내린 2만6644.91에 각각 마감했다.

다만 AI 기업 앤트로픽의 호실적으로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증시의 하방 압력을 일부 제한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배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3.04%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4%대 강세를 보이는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정수진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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