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하나금융-기보, '유니콘 펀드·기술보증' 맞손… 지역 경제 선순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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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하나금융-기보, '유니콘 펀드·기술보증' 맞손… 지역 경제 선순환 구축
  • 민영원 기자
  • 승인 2026.08.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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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펀드·1,500억 기술보증·생활형 ESG 지원
"미래산업 육성·민생 안정 동시 확보"
사진=인천과역시청,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 ABC+E 산업 금융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인천광역시-하나은행-하나증권-기술보증기금 업무협약식'에서 최영수 하나증권 전무(앞줄 왼쪽두번째부터),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전무, 송현석 인천시 정책수석, 이호성 하나은행 은행장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사진=인천과역시청,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 ABC+E 산업 금융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인천광역시-하나은행-하나증권-기술보증기금 업무협약식'에서 최영수 하나증권 전무(앞줄 왼쪽두번째부터),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전무, 송현석 인천시 정책수석, 이호성 하나은행 은행장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녹색경제신문 = 민영원 기자] 인천광역시가 14일 하나은행, 하나증권,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지역 혁신기업 성장 지원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대규모 금융·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00억 원 규모의 ‘유니콘 펀드’ 조성 △1,5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기술보증 공급 △서민·청년·소상공인을 위한 동반성장 금융지원 등 3대 핵심 축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 성장이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유니콘 펀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문화, 에너지 등 미래성장엔진(ABC+E) 분야를 중심으로 인천의 유망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타 기관 모펀드 결합 등 펀드 구조상 실제 투자 유발 효과는 3,000억~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보증기금과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1,5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기술보증은 오는 9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 우대금리와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해 뿌리산업 및 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한층 낮출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민·청년·소상공인을 위한 생활 밀착형 ESG 금융지원도 실행된다. 성실 상환자에 대한 원금 상환 유예·감면,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 안정 지원, 전통시장 냉방시설 설치 등을 통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체감 온도를 높일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지자체와 시중금융기관, 정책보증기관이 연계한 이번 협약은 민간 자본을 효율적으로 유인하는 지자체형 벤처금융의 선도적 모델”이라며 “미래 첨단산업(ABC+E)에 대한 집중 투자와 취약계층 금융 안전망 구축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고도화와 민생 안정을 한 번에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기업의 든든한 성장이 곧 시민의 혜택으로 이어지는 지역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압도적 성장과 행복한 변화를 위해 지역 기업, 금융권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영원 기자  mkh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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