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 직원이라 알려진 피해자 경쟁업체인걸로, 조 전대표 측 "호카 국내 총판 판권 노린 기획 사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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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런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한국 독점 총판사였던 조이윅스의 조성환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보도됐던 폭행 사건에 사과하는 한편 폭행 사건이 경쟁업체의 브랜드 판권 탈취를 위한 설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폭행 사건의 법적적・도의적 책임은 다하겠다는 한편, 폭행 사건 뒤에는 “소수 내부가담자 외부 업체가 결탁한 의도적인 탈취행위”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국내 여러 언론이 조 전 대표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폭행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보도 이후 조 전 대표의 도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불매 운동 확산 등 논란이 커지자 조 전 대표는 대표직을 사임했고, '호카'의 국내 독점 총판사인 조이웍스는 미국 본사 데커스(Deckers)와의 계약 역시 해지됐다.
조이웍스는 이같은 보도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회사 이미지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고 판단,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다.
이후 4월 언론중재위는 JTBC의 등 보도에 (주)조이웍스에서 폭행 피해자들이 소속된 회사와는 과거에 하청 관계가 였으나 2025년 12월 폭행 사건 당시에는 하청 관계가 아니었고 알려와 검토 결과 본방송 보도 '하청업체'를 '경쟁업체'로 수정한다"라고 밝혔다. JTBC 역시 지난 4월 30일 이같은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반론보도문을 게재했다.
폭행 사건의 피해자들은 퇴사한 직원 임 모씨와 임 모씨와 동업해 ‘케이브웍스’를 설립한 인물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조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노바 이돈호 변호사는 “최초 보도에 의한 하청업체 갑질 프레임은 이미 공식적인 절차를 통하여 수정되었다는 사실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해당 사건이 갑을 관계에 의한 하청업체 갑질이 아니라 회사 정보를 유용해 비밀리에 경쟁업체를 차린 후에 이들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폭행을 유도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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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대표는 기자회견 말미에 “저는 이미 조이웍스를 떠난 사람”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제 자리를 되찾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벽같이 문을 열고 물류를 돌리고 러너 한 분 한 분을 마주한 브랜드를 성공시킨 사람은 140명의 직원들이 (조이웍스를) 만들어낸 것”이라면서 “제 잘못은 제가 반드시 꼭 짊어지고 어떠한 벌이라도 달게 받겠으나 그 벌을 직원들이 대신 받게 하는 것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장 입구에는 조이웍스 임직원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조이웍스 임직원들이 ‘근거 없는 계약 파기 생업 박탈을 규탄한다!’, ‘가짜 뉴스로 회사 죽이기 이제 배후를 밝혀라!’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