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분기 매출 소폭 하락...'헌터라제 앞장' 하반기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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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2분기 매출 소폭 하락...'헌터라제 앞장' 하반기 세몰이
  • 민보영 기자
  • 승인 2026.07.31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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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글로, 전분기 대비 약 10% 성장…연 매출 1.5억 달러 달성 기대
3분기 독감백신 원액 매출 반영...'헌터라제' 실적 하반기 반영 예상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GC녹십자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이 지분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 영향으로 매출 4212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등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반기 핵심 품목인 '헌터라제'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 하반기 들어 실적이 확대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GC녹십자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4212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 대비 매출 4355억원, 영업이익 117억 대비 3.3%, 85.5%, 94.5% 줄어든 결과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매출 15.8%, 영업이익 93.8%, 당기순이익 9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은 GC녹십자웰빙 지분 매각에 따른 연결 자회사 제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계절성 고마진 품목의 매출 인식이 하반기로 이연된 점도 실적에 반영됐다. 

통상 2분기에 반영되던 독감백신 원액 매출이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기관의 독감 유행 균주 표준품 확보 일정 지연으로 생산·공급 일정이 조정됐다는 평가다. 이 물량은 3분기 실적에 즉각 반영될 예정이다.

고마진 품목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해외 매출 역시 하반기에 집중돼 '상저하고' 실적 흐름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력 제품인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는 전 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40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연간 목표인 1억5000만달러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주요 연결 대상 자회사인 GC셀 또한 사업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 GC셀은 2분기 매출 41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 폭을 80% 축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2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이후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백신 원액 생산 일정 순연, 자회사 연결 제외 등 요인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밑돌았으나, 알리글로의 견조한 성장세와 독감백신, 헌터라제 등 고수익 품목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 상저하고 흐름이 명확해지며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실적은 매출 8567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당기순이익 212억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 61.8%, 61.5%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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