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긁재긁vs무쉰사? 디스전이지만 유쾌하다 "...불 붙은 패션 플랫폼 세일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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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긁재긁vs무쉰사? 디스전이지만 유쾌하다 "...불 붙은 패션 플랫폼 세일 대전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6.2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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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무신사 사옥에 현수막 설치한 지그재그...이를 시작으로 시작된 공방전
서로를 놀리는 듯한 쿠폰코드 발행...소비자들도 '비난 일색이 아니라 유쾌하다'라는 반응
지그재그, 무신사의 공식 인스타그램 홍보물.
[사진=지그재그, 무신사의 공식 인스타그램]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지그재그 직원들도 결국 쇼핑은 무신사에서’

‘숙녀들은 다 지그재그랑 해’

패션플랫폼 지그재그와 무신사가 각자 경쟁사인 서로를 저격하면서 낸 광고 문구다.

최근 여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세일 행사에 돌입한 패션·뷰티 플랫폼 지그재그와 무신사가 마케팅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지난 주말동안 지그재그와 무신사는 공식 SNS를 통해 서로를 놀리는 듯한 뉘앙스의 단어를 쿠폰 코드로 발행하는 등 열띤 소통을 주고 받았다.

지그재그는 ‘무쉰사’, 무신사는 ‘지긁재긁’라는 할인코드로 각자의 공식 어플리케이션에서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소정의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여기에 더해 무신사는 지그재그의 등급을 인정하는 회원에 한해 ‘환승 이벤트’를 열었다.

지그재그의 회원 등급이 나온 개인 페이지를 캡쳐해 1:1 게시글에 남기면 지그재그와 무신사 중 더 높은 등급기준으로 한 단계 상향된 등급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인 오는 24일까지 등급 환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무신사머니 5000원도 지급한다.

해당 마케팅 소동(?)이 시작된 배경에는 지그재그가 지난 1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옆 건물 외벽에 자사 브랜드 홍보 현수막을 설치한 데서 시작됐다.

이에 지난 18일 무신사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그재그는 돌아가는 사람들 얘기고 무신사는 똑바로 직진한다”는 게시물을 게재했고 지그재그 공식 계정은 댓글로 “이거 때문에 야근합니다. 기다리세요”라며 양사 간 열띤 공방전이 시작된 셈이다.

이같은 양사의 공방전에 양사에 입점한 뷰티·패션 브랜드 사도 뛰어들었다. 미쏘, 퓌 등 여러 브랜드 사들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댓글을 남기면서 주목을 이끌었다.

이같은 마케팅 경쟁에 소비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SNS상에서는 소모적이거나 비난 위주의 저격 마케팅보다 양사의 때 아닌 공방전이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주면서 웃음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다’라는 반응이 관찰된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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