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경계감에 8600선 후퇴…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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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경계감에 8600선 후퇴…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6.06.17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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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04.47p(1.20%) 내린 8622.13으로 출발했다.[출처=연합뉴스]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04.47p(1.20%) 내린 8622.13으로 출발했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8726.60) 대비 0.88%(76.96포인트) 내린 8649.64를 기록 중이다.

시장은 한국시간 기준 18일 새벽 발표될 FOMC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물가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1% 내린 33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는 1.79% 하락한 22만원, SK하이닉스는 1.71% 내린 201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2.97%), 삼성물산(-3.32%), 기아(-1.7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스퀘어는 5.33% 상승한 158만10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0.12%), 삼성생명(+2.20%), HD현대중공업(+2.72%), 두산에너빌리티(+1.55%)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 해운, 석유·가스, 조선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건설,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자제품 업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1억원, 1412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478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18.68) 대비 0.01%(0.08포인트) 오른 1018.7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로봇과 반도체 장비·부품 관련 종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로봇 자회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97% 오른 6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는 각각 5.52%, 11.72% 상승한 23만9000원, 17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이오테크닉스도 4%대 상승세를 보이며 5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0.57%), 에코프로비엠(-0.39%), 에코프로(-1.14%), 코오롱티슈진(-2.47%), 리노공업(-0.21%), HLB(-3.5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개인은 468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8억원, 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을 앞둔 가운데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64포인트(0.64%) 오른 5만1999.67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94포인트(0.57%) 내린 7511.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7.59포인트(1.15%) 하락한 2만6376.34에 거래를 마쳤다.

정수진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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