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ASCO 2026서 리보세라닙·리라푸그라티닙 임상 데이터 확장 전략 공개...글로벌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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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ASCO 2026서 리보세라닙·리라푸그라티닙 임상 데이터 확장 전략 공개...글로벌 영토 확장
  • 민보영 기자
  • 승인 2026.05.22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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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TACE 병용 글로벌 3상 구두 발표…PFS 11.1개월로 유의미한 개선
리라푸그라티닙 글로벌 2상 포스터 발표, '암종불문' 표적치료 확장성 입증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 홈페이지에 공개된 리라푸그라티닙의 임상 2상 포스터 발표 초록 화면. [이미지 제공=HLB]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면역항암제 기업 HLB가 오는 2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이하 엘레바)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임상 데이터와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공유한다. 이번 학회에서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간암·담관암 치료제의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글로벌 주요 의견선도자(KOL)들과의 학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22일 HLB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 리보세라닙 관련 총 8건의 연구 결과가 공개된다. 특히 절제불가능 간세포암(HCC)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간동맥화학색전술(TACE)을 결합한 글로벌 3상 결과가 구두 발표 세션에 채택돼 주목받고 있다.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과 TACE를 결합한 병용군은 TACE 단독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11.1개월 대비 8.3개월로 늘리며 위험비 0.73의 유의한 통계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전체생존기간(OS)에서도 초기 긍정적인 경향성을 확인한 이번 연구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기존 간암 1차 전신치료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TACE를 활용한 국소치료 병용 단계까지 치료 범위를 선제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엘레바는 FGFR2 융합·재배열 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리라푸그라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ReFocus202) 연구 디자인과 진행 현황을 포스터로 발표한다. 이번 임상은 특정 장기나 암종에 국한하지 않고 FGFR2 유전자 변이를 공유하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하는 암종불문(tumor-agnostic)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담관암 2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넘어, 다양한 국소진행성·전이성 고형암으로의 치료 영역 확장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밖에도 리보세라닙은 화학요법 등 기존 치료법과의 병용 연구를 비롯해 담관암, 신경내분비암, 신세포암, 흑색종, 골육종 등 다수의 암종으로 연구 범위를 넓히며 적응증 확장 가치를 확인하고 있다.

김동건 엘레바 대표는 "이번 ASCO 2026을 통해 FDA 심사 단계에 있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리라푸그라티닙의 핵심 임상 데이터를 글로벌 의료진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간암 1차 치료제 파이프라인 외에도 TACE 병용 및 담관암·신세포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의 적응증 확장 전략을 긴밀히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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