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양은주 기자] 전라남도가 철강·금속 산업의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에 나선다.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광양 익신산업단지에 ‘AX 실증센터’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오는 2031년까지 5년간 총 14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주관하며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철강협회,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센터의 핵심 역할은 철강·금속 제조 공정에 AI 기술을 이식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품질 예측 모델 구축 ▲이상 상황 실시간 감지 시스템 ▲공정 최적화 솔루션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게 된다.
전남도는 단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개별 기업에 대한 AI 기술 지원과 재직자 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AX 기술을 해상풍력, 조선, 해양플랜트 등 전남의 주력 산업과 연계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철강 산업에 AI라는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겠다”며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광양만권 철강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겨 첨단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은주 기자 yejoo22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