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코스모로보틱스, 상장 첫날 '따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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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코스모로보틱스, 상장 첫날 '따따블'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6.05.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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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6000원 대비 4배 점프···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중↑
지난해 영익 -81억, 당기순이익 -221억···수익화 시험대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공모 과정에서 12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린 데 이어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확인되면서 흥행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분위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장중 최고 2만4000원을 기록하며 공모가(6000원) 대비 4배 상승했고, 종가도 같은 가격인 2만4000원에 마감했다.

앞서 코스모로보틱스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일반 투자자 청약에는 총 46만1764건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2조6151억원에 달했다. 일반청약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417만주)의 25%인 104만2500주였다.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중도 높은 편이었다. 전체 기관 배정 물량 가운데 6개월 확약 비중은 약 28%, 3개월 확약은 46.8%를 기록했다. 미확약 물량은 2.37% 수준에 그쳤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 대부분을 운영자금에 투입할 계획이다. 운영자금에는 약 180억1100만원, 시설자금에는 약 22억6500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코스모로보틱스는 의료·재활용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미취학 아동부터 고령층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전 연령대 외골격 로봇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으며, 보행 보조와 재활 치료를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의 지난해 매출은 약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약 8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약 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R&D)과 사업 확장 과정에서 비용 투자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상장 이후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생산·운영 역량 강화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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