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 선크림 광고를?"... 프로야구 '여성팬 급증'에 KBO·K-뷰티 맞손도 ↑
상태바
"KIA 양현종이 선크림 광고를?"... 프로야구 '여성팬 급증'에 KBO·K-뷰티 맞손도 ↑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4.28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누아, 메디힐 등 국내 화장품 기업 KBO 구단, 선수들과 협업 광고 모델 발탁
1000만 관중 시대 연 KBO 인기와 함께 늘어난 여성 비율...K-뷰티 주목하는 이유
양현종 KIA 타이거즈 선수가 등장한 메디힐 선세럼 광고.
[사진=메디힐 공식 유튜브 채널]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최근 국내 프로 야구(KBO)의 흥행이 계속되면서 유통업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이 돋보인다. 기존의 식음료, 패션 분야 기업과의 협업을 넘어서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와 KBO의 맞손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증가세는 최근 프로야구 흥행과 함께 이제 야구 팬덤의 과반을 차지하는 여성 팬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기초 케어 브랜드 ‘아누아’는 프로야구 선수 문동주(한화 이글스)와 오선우(KIA 타이거즈)를 선케어 제품 모델로 발탁했다. 아누아는 문동주, 오선우 선수의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가 브랜드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는 것이 아누아 측의 설명이다. 

‘메디힐’의 경우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을 기용한 광고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현종 선수는 평소에도 선크림을 꼭 바르는 것으로 야구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데 선크림을 잔뜩 바르고 얼굴에 백탁 현상이 온 과거 사진이 짤로 돌아다닐 정도다.

메디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양현종 선수가 리틀 야구단 앞에서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메디힐 선세럼’의 촉촉한 제품력을 강조한다. 28일 오후 기준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750만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KBO 화장품 기업의 협업이 증가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해석된다. 천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 야구의 뜨거운 인기와 비중이 크게 늘어 과반을 차지하는 여성 팬덤의 급부상을 꼽을 수 있다.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돌파한 최근 프로 야구는 매경기 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구장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역시 역대 최단기간 누적 관중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올 시즌은 총관중이 130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더욱이 2030 여성 팬의 급증은 화장품 업계가 프로 야구와의 협업을 선호하는 이유기도 하다. 말하자면, 현시점에서 화장품과 프로 야구의 주 소비층이 겹치는 셈이다. 

상당수의 프로 스포츠가 그렇듯 프로 야구 역시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기 마련이었다. 그런 야구가 이제 관중의 과반이 여성이 됐고 야구 경기 관람권부터, 구단 굿즈, 콜라보 상품 등의 소비를 이끄는 고관여 소비층으로 자리 잡았다. 

KBO 공식 통계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 예매자의 57.5%는 여성이었고 20대 남녀 중 여성의 예매 비율은 63.6%, 30대의 경우 여성이 56.9%를 차지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