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건설업체 중 작년 영업益 2위는 현대건설, 그럼 1위는?…50곳 중 30곳 이상 영업내실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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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건설업체 중 작년 영업益 2위는 현대건설, 그럼 1위는?…50곳 중 30곳 이상 영업내실 좋아져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6.04.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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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2024년 및 2025년 건설업체 50곳 별도 기준 영업손익 변동 조사
-건설 업체 50곳 영업손익, 2024년 6123억원→2025년 1조 3000억원…1년 새 112.3%↑
-대명에너지·SGC E&C, 최근 1년 새 영업익 1000%↑…50곳 중 11곳 영업이익 흑자 전환
[자료=건설 업체 영업이익 증가액 상위 기업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영업이익 증가액 상위 기업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건설 업체 50곳의 재작년 대비 지난해 별도(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1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곳 중 30곳이 넘는 곳은 최근 1년 새 영업이익 성적이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도 11곳은 영업적자에서 영업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을 비롯해 동부건설, 금호건설, 태영건설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특히 대명에너지와 SGC E&C는 최근 1년 새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0%를 넘어 주목을 끌었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건설 업체 50곳의 2024년 대비 2025년 동기간 영업내실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건설 관련 업체 중 매출 상위 50곳(비상장사 포함)이다. 영업손익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참고로 연결 기준으로 조사할 경우 해외법인에서 올린 영업이익도 포함되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순수하게 국내에 소재한 모기업에서 영업손익이 최근 1년 새 증감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 개별(별도) 기준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주요 건설 관련 업체 50곳의 작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 규모는 1조 3000억 원이었다. 이는 2024년 벌어들인 6123억 원보다 6876억 원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 증가율로 보면 112.3% 수준을 보였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영업내실이 좋아진 곳이 더 많아졌다. 최근 1년 새 조사 대상 50곳 중 절반이 넘는 33곳은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1곳은 재작년 때 영업적자를 봤었는데, 작년에는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곳 중 12곳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 업체 중 영업이익 증가율 1위 대명에너지 2072.9%↑…SGC E&C 1800%↑

조사 대상 50개 건설 업체 중 2024년 대비 2025년 영업이익 증가율로 보면 ‘대명에너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2024년 영업이익은 3억 2900만 원 수준이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는 71억 4900만 원 이상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증가율로 보면 2072.9%로 크게 상승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살펴보더라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24년 97억 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이 작년에는 167억 원으로 1년 새 73% 넘게 불었기 때문이다.

SGC E&C도 1년 새 영업이익 증가율이 1850.2%를 넘어섰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6억 원에서 117억 원으로 1850.2%나 영업곳간이 크게 좋아졌다. 이 회사 역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년 새 105억 원에서 527억 원으로 399.6%로 400% 수준으로 우상향했다.

앞서 두 회사를 제외하고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를 넘긴 곳 중에는 7곳 있었다. 여기에는 ▲HJ중공업 795.7%(24년 74억 원→25년 668억 원) ▲우원개발 768.1%(81억 원→704억 원) ▲엄지하우스 346.3%(12억 원→56억 원) ▲GS건설 328.9%(1121억 원→4811억 원) ▲HS화성 242.4%(40억 원→137억 원) ▲계룡건설산업 171.2%(562억 원→1525억 원) ▲서한 135.4%(266억 원→62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10~100% 사이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11곳 있었다. 이들 기업군에는 ▲동아지질 87.8% ▲남광토건 56.6% ▲HL D&I 47.4% ▲세보엠이씨 41.0% ▲KCC건설 36.8% ▲HDC랩스 35.6% ▲IPARK현대산업개발 33.2% ▲일진파워 32.1% ▲한신공영 30.9% ▲삼일기업공사 30.8% ▲금화피에스시 30.4%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새 영업적자에서 영업흑자를 본 기업도 11곳으로 파악됐다. 이중 현대건설은 2024년 2155억 원 적자를 보던 것에서 2025년에 2511억 원으로 영업내실 성적표가 확 달라졌다. 동부건설도 995억 원 수준의 손실에서 604억 원 넘는 이익으로 돌아섰고, 금호건설은 1835억 원 적자에서 451억 원 이익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태영건설(24년 –712억 원→25년 404억 원) ▲까뮤이앤씨(–134억 원→25년 257억 원) ▲코오롱글로벌(–523억 원→124억 원) ▲일성건설(–444억 원→107억 원) ▲삼호개발(–41억 원→103억 원) 등도 별도 기준 영업손익이 최근 1년 새 적자에서 흑자로 바꿔졌다.

조사 대상 50곳 중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곳에는 신원종합개발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앞서 회사는 2024년 150억 원이나 이익을 보던 것에서 2025년에는 85억 원으로 1년 새 42.7%나 영업이익이 크게 급감했다. 서희건설(-38%)과 LS마린솔루션(-31.9%)도 30%대 영업이익 하락률을 보였다. 이중 서희건설은 2355억 원에서 1460억 원으로 이익이 줄었고, LS마린솔루션은 100억 원에서 68억 원으로 영업곳간이 30% 넘게 줄었다. 이외 ▲동원개발(-18.2%) ▲DL이앤씨(-13.6%) 등도 영업이익이 최근 1년 새 10% 넘게 감소했다.

이번 조사 대상 50곳 중 12곳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도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2년 연속 영업적자를 본 기업은 ▲상지건설(-55억 원→-18억 원) ▲진흥기업(-47억 원→-230억 원) ▲범양건영(-377억 원→-499억 원) 등이 포함됐다.

2024년에 영업이익을 올렸던 것과 달리 2025년에 적자를 본 기업은 8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우건설은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재작년에 1096억 원 올리던 것에서 작년에는 9257억 원이나 적자의 쓴맛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웰크론한텍(-186억 원)과 대원(-110억 원)도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손익이 100억 원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 작년 건설업계 영업이익률 1위는 우원개발 18.7%…서희건설, 13.2% 수준

조사 대상 건설 업체 50곳 중 작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1위는 이 ‘우원개발’이 차지했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3763억 원인데, 영업이익은 704억 원으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18.7%로 동종 업체 중 가장 높았다. 이외 10%대 영업이익률을 보인 곳은 3곳 더 있었다. 해당 기업군에는 ▲서희건설(13.2%) ▲금화피에스시(12.1%) ▲까뮤이앤씨(11%)가 이들 그룹군에 속했다.

최근 1년 새 영업이익이 100억 원 이상 불어난 곳은 11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GS건설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최근 1년 새 3689억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계룡건설산업(962억 원↑) ▲우원개발(623억 원↑) ▲IPARK현대산업개발 (612억 원↑) ▲HJ중공업(593억 원↑) 순으로 영업이익이 500억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서한(360억 원↑) ▲KCC건설(237억 원↑) ▲HL D&I(215억 원↑) ▲한신공영(155억 원↑) ▲세보엠이씨(117억 원↑) ▲SGC E&C(111억 원↑)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액이 높았다.

한편 지난해 주요 건설 업체 50곳 중 별도(개별) 기준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GS건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811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현대건설(2511억 원) ▲IPARK현대산업개발(2459억 원) ▲DL이앤씨(2293억 원) 순으로 상위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영업이익 TOP 10에는 ▲계룡건설산업(1525억 원) ▲서희건설(1460억 원) ▲KCC건설(883억 원) ▲우원개발(704억 원) ▲HL D&I(672억 원) ▲HJ중공업(668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과 달리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현대건설이 6530억 원으로 동종 업계 중 작년에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건설 업체 50곳 영업손익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50곳 영업손익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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