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도 PB 화장품 도전장...1020세대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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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도 PB 화장품 도전장...1020세대 공략한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4.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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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축적한 1020세대 소비자 데이터로 PB화장품 론칭
처음 선보이는 상품은 쿠션 베이스 제품 및 마스카라
에이블리 PB화장품 브랜드 '바이블리' [사진=에이블리]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패션·뷰티 플랫폼 에이블리가 PB 화장품을 출시한다. 올리브영, 무신사 등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PB 화장품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는 자사 플랫폼 ‘에이블리’가 첫 화장품(뷰티) 자체브랜드(PB) ‘바이블리’를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블리는 에이블리 플랫폼에 축적된 1020 이용자층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유통 구조와 패키지를 효율화해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블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베이스 제품 2종이다. ‘달쿠션’은 트러블, 흔적 등 결점을 보정해주고, ‘쿠션리필’은 DIY형 쿠션 리필 키트다.

오는 6월에는 후속으로 ‘3.3 마스카라’를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3개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1개 가격에 3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 기간에 최적화된 용량(3.3g)으로 세분화한 것도 특징이다.

에이블리는 향후 PB 상품군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뷰티 상품 기획과 패션 카테고리와 연계한 상품 전개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바이블리는 플랫폼에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수요에 맞는 상품을 구현한 브랜드”라며 “레드오션으로 평가되는 뷰티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니즈를 반영해, 높은 수준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 36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플랫폼 수익 구조의 질적 고도화가 이끌었다. 패션·뷰티·푸드·음반 등 카테고리 다각화와 남성·글로벌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의 경우 2천 273억원으로 20.2% 증가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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