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요금은 '단순하게' 혜택은 '묶어서'…‘이용자 중심 요금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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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요금은 '단순하게' 혜택은 '묶어서'…‘이용자 중심 요금제’ 가동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6.04.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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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만 고르면 끝…요금 구조 단순화로 체감 혜택 강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도입…콘텐츠 결합으로 차별화
요고 할인 요금제. [사진=KT]
요고 할인 요금제. [사진=KT]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KT가 ‘요금 구조 단순화’와 ‘콘텐츠 결합’이라는 두 축을 앞세워 이용자 친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복잡한 할인 체계를 정리하는 동시에, 실사용 체감도가 높은 구독 서비스를 결합하며 가입자 확대와 점유율 확보를 동시에 노리는 행보다.

KT는 최근 온라인 전용 ‘요고 할인 요금제’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결합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요금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가격 인하를 넘어 ‘이해하기 쉬운 할인’과 ‘체감형 혜택’을 동시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우선 ‘요고 할인 요금제’는 기존 인터넷 상품에 적용되던 계약기간 할인과 온라인 가입 할인을 하나로 통합한 구조다. 이용자는 복잡한 조건을 따질 필요 없이 약정 기간만 선택하면 최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온라인 다이렉트 상품에서 존재했던 연령 제한을 없애며 가입 문턱을 낮췄고, 약정 종료 이후에도 별도 재신청 없이 할인 혜택이 유지되는 점을 내세워 이용자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장기 이용자에 대해서는 최대 5년 약정까지 선택지를 넓히고, 기간이 길수록 할인 폭을 확대하는 구조를 적용해 ‘장기 고객 락인(lock-in)’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결합 할인 역시 강화됐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동시에 신규 가입할 경우 추가 할인을 제공해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를 강조했다. 단순 할인보다 ‘총 비용 절감’을 직관적으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제휴 상품 출시. [사진=KT]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제휴 상품 출시. [사진=KT]

이와 함께 KT는 콘텐츠 기반 혜택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통신사 최초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요금제에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광고 없이 영상 시청이 가능한 서비스로, 기존 프리미엄 대비 기능을 일부 줄이는 대신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KT는 이를 요금제에 포함시키거나 구독 상품으로 할인 제공하면서 ‘가성비 콘텐츠 혜택’이라는 포인트를 강조했다.

특히 커피 구독팩 등 일상 소비와 결합한 상품까지 함께 내놓으며, 통신 요금제를 단순 통신 서비스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구독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데이터 무제한, 멤버십, 스마트기기 혜택 등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구성 역시 같은 맥락이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결합 상품으로 도입해 고객의 선택권과 가격 부담을 동시에 낮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구독형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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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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