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케어 브랜드 '라보에이치' 8000% 매출 성장세 뚜렷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주요 브랜드들이 미국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의 주요 세일 중 하나 인 빅 스프링 세일 기간에 주목할만한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번 ‘빅 스프링 세일’기간 동안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비 3배 넘는 성장세다.
특히 바디케어 브랜드인 일리윤과 헤어케어 브랜드 미쟝센이 높은 성장세 달성 및 카테고리 상위권 등극에 성공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대비 384% 성장한 일리윤의 경우 대표 제품인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이 4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아마존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부문 3위에 올랐다. 미쟝센 역시 237% 성장하며 '퍼펙트 세럼'이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카테고리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수치는 북미 현지에 공식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들이 거둔 유의미한 실적이라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과 전문의 및 여러 지역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신뢰도를 확보하고, 소셜 미디어 중심의 정교한 타겟팅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라보에이치가 8,149%라는 기록적인 신장률을 보였으며, 에스쁘아가 191%, 아윤채가 208%, 롱테이크가 347% 성장하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이 동반 성장했다. 오설록 또한 '삼다꿀배티'가 프루트 티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수요도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해외 주요 시장국을 중국에서 미국, 유럽으로 확대하면서 새로운 성장전략을 짜고 있다.
이번 성적도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을 겨냥한 아모레의 신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2025년 기준 미주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미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14%, 2025년 15%로 해마다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향후,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성과를 통해 얻은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연중 최대 행사인 6월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굳히고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