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 청와대 국빈 만찬에서 최태원·정의선·구광모·신동빈 회장 만나 민망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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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 청와대 국빈 만찬에서 최태원·정의선·구광모·신동빈 회장 만나 민망했던 이유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6.04.02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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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욱, 청와대 만찬 가시방석 고백 "나만 가짜 회장 낯뜨거워"
...'회장님' 역할 드라마 방송 직후 베트남 한류스타로 만찬 참석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배우 안재욱이 청와대 국빈만찬 참석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사이에서 뻘쭘했던 비화를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예능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13회에서는 배우 안재욱이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을 만나기 위해 양평에 찾아온 장면이 공개됐다.

안재욱은 청와대에 초청받은 일이 언급되자 "다른 이유로 초대받은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이번엔 재밌던 점이 제가 드라마에서 회장 역할이었다"라며 "드라마 끝난 시점 얼마 안돼 초청받아 갔는데 우리나라 대기업 회장님들 다 앉아계신데, 난 드라마 회장인데, 난 너무 낯뜨거운 거다. 누구나 거기서 날 보면 '안재욱 씨 반갑습니다'라고 해야 하는데 다들 드라마 끝난 지 얼마 안돼 '아이고 회장님'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캡처

장윤정이 "대기업 회장님들 앉아 있는데 중간에서 민망해하고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이 보이더라"라고 말했고, 황신혜는 "속에 오만가지 감정이 있지 않았겠나"라고 반응했다.

안재욱은 "예전에 봉사 관련해 초청받으면 칭찬받는 자리라서 뿌듯했는데, 이번엔 너무 가시방석 같았다. 어디다 눈을 두어야 할 지 모르겠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토로했다.

안재욱은 지난해 8월 11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초청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당시 만찬에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물론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베트남에 진출한 대기업 총수들도 자리했다. 또 베트남에서 노동훈장과 감사훈장을 받았던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자리했다.

지난해 8월 열린 청와대 국민만찬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모습.
배우 안재욱은 지난해 8월 청와대 국민만찬에 참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뒤에 보인다.

안재욱은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스타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한류 열풍의 시발점 중 하나인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1997년 방송) 등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원조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지난해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배우 엄지원과 '2025 KBS 연기대상'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안재욱은 이 드라마에서 호텔 그룹 회장 역을 열연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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