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 신규 사외이사 평균 연령은 53.7세…60대가 55.6%로 가장 많아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정보통신(IT) 업체에서 최근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27명의 경력을 살펴보니 교수 등 학계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이 영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27명 중 절반 이상은 60대가 차지한 반면 40대는 5%미만 수준에 그쳤다. 장·차관급 중에서는 CJ ENM에서 기획재정부 제1차관 출신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회사 중에서는 스카이라이프가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후보만 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주총 시즌을 맞아 이달 20일까지 ‘이사회소집결의서’를 제출한 IT업체 30곳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30개 업체가 올해 주총에서 이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사외이사는 모두 5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57명 중에서도 30명은 작년까지 해당 회사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해 올해 재선임을 기다리고 있고, 27명은 신규 선임된 경우에 해당됐다.
이번 조사 대상 30개 기업에서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27명의 평균 연령은 53.7세였다. 이 중 60대가 15명으로 55.6%를 차지했다. 이어 50대 11명(40.7%), 40대 1명(3.7%) 순으로 나타났다.
60대 중에서도 1965년생(61세)과 1963년생(63세)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1965년생 중에는 ▲이호승 현(現)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CJ ENM 사외이사) ▲임성빈 현(現) 법무법인 세종 고문(CJ ENM 사외이사) ▲서진석 전(前) OCI 홀딩스 대표이사(KT 사외이사) ▲장근배 현(現)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회계학 교수(더존비즈온 사외이사)가 포함됐다.
1963년생 중에는 ▲이병철 전(前) 신한은행 부행장(KTis 사외이사) ▲손부한 현(現) Salesforce Korea Senior Advisor(더존비즈온 사외이사) ▲임태섭 현(現) 성균관대 SKK GSB 교수(SK텔레콤 사외이사) ▲심미선 현(現)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케이티스카이라이프 사외이사) 등도 올해 이사회에서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그룹군에 속했다.
50대 중에서는 올해 56세인 1970년생이 4명이나 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령대 군에는 ▲최문진 현(現) 우리회계법인 세무본부 이사(NHN KCP 사외이사) ▲권단 현(現) 디케이엘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NHN KCP) ▲이춘수 현(現) 법무법인 LX 대표변호사(더존비즈온) ▲송민섭 현(現)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LG유플러스)가 신규 사외이사 명단에 들었다. 젊은 40대 중에서는 오종민(48세) 현(現) 성균관대 경영대학 부교수(KTcs 사외이사)가 올해 이사회에 진출하는 40대 젊은 피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주요 IT업체서 영입한 신규 사외이사 중에는 교수 등 학계 출신이 12명으로 44.4%나로 가장 많이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인 교수 출신 중에는 ▲김영한 현(現)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KT 사외이사) ▲이성엽 현(現)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SK텔레콤) ▲박정수 현(現)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삼성SDS) ▲송민섭 현(現)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LG유플러스) ▲김영준 현(現)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카카오) ▲이동원 현(現)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KTis) 등이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됐다.
학계 출신 다음으로는 전현직 기업체 임원이 9명(33.3%)으로 많았다. 이들 재계 출신 중에는 ▲최원식 현(現) 경영컨설팅 법인(LPV&Co) 대표(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강신노 전(前) 농협금융지주 부사장/NH농협은행 부행장(케이티스카이라이프) ▲권명숙 전(前) 인텔코리아 대표이사(KT) ▲오승훈 현(現) 인싸이트그룹 주식회사 대표이사(엔씨소프트)가 올해 신규 사외이사 로 낙점받았다.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는 대표적으로 CJ ENN에서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영입한 이호승 전(前)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27명의 신규 선임 사외이사 중 70.4%에 해당되는 19명의 임기가 3년이고, 2년 임기를 받는 사외이사는 8명(29.6%)으로 파악됐다. 임기가 2년인 곳에는 케이티스카이라이프에서 선임된 4명도 포함됐다. 특히 앞서 회사는 이번 조사 대상 업체 중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가 가장 많았다. 해당 기업에서 선임된 사외이사 후보군에는 ▲장경희(現 인하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심미선(現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조현장(前 NICE평가정보 정보안실장) ▲강신노(前 농협금융지주 부사장/NH농협은행 부행장) 신규 선임 사외이사로 영입됐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