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식품업계, 관료 출신 사외이사 선호도 강세…동원산업·CJ제일제당·농심, 장·차관 출신의 거물급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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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식품업계, 관료 출신 사외이사 선호도 강세…동원산업·CJ제일제당·농심, 장·차관 출신의 거물급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6.03.2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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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주요 식품 업체 40곳 올해 신규 사외이사 현황 분석
-주총 승인 앞둔 37명 사외이사 중 25명 신규 선임…신규 사외이사 평균 연령은 59.7세
[자료=식품 업체 주요 신규 선임 사외이사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식품 업체 주요 신규 선임 사외이사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식품 관련 업체에서 최근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25명의 경력을 살펴보면 장·차관급을 포함해 행정 고위직 등에서 활동 해온 관료 출신이 다수 영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 대상 23명 중 3040세대도 3명 정도 이름을 올린 가운데, 6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 중에는 동원산업을 비롯해 CJ제일제당, 농심 등에서는 장·차관급을 역임한 거물급 인사를 영입한 것으로 조사됏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주총 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식품 업체 중 이달 18일까지 ‘이사회소집결의서’를 제출한 40곳 대상이다. 이번 조사 대상 40개 기업에서 3월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원은 모두 3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2명은 작년까지 사외이사를 역임하다 재선임을 기다리고 있는 케이스이고, 25명은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25명의 평균 연령은 59.7세였다. 이 중 60대는 14명으로 56%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60대 중에서도 단일 출생년도 중에서는 올해 63세인 1963년생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1963년생에는 ▲이윤동 현(現) 이골든키 대표(CJ씨푸드 사외이사) ▲이흥기 전(前) LG생활건강 CBD 총괄 상무(사조오양) ▲심재만 현(現)특허법인 스마트 대표(마니커) ▲안희준 현(現)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대상)가 포함됐다.

이외 62세(1964년)는 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령대군에는 ▲임재현 현(現)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CJ제일제당 사외이사) ▲이현규 현(現) 세무법인 아림 대표(오리온) ▲정혜정 현(現)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교수(조흥)를 신규 사외이사로 낙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60대 다음으로는 50대가 6명으로 24%를 차지했다. 50대 중에서는 올해 52세인 1974년생이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박기수 현(現) 회계법인 예다움 회계사(사조오양) ▲한정석 현(現)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해태제과식품) ▲김지연 현(現) 서울과학기술대 식품공학과 교수(코스맥스엔비티)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 대상자 중 3040세대도 3명이나 이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최연소의 주인공은 1990년생인 임채언(36세) 현(現) 남양공원묘원 총괄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 총괄이사는 이전에 함조아제약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40대 중에는 목승호(43세)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이수연(49세) 현(現)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도 올해 주총을 앞두고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식품 업체에서 선임한 사외이사의 경력별을 살펴보면 올해는 유난히 장차관급을 포함해 행정 등 관료 출신이 10명(40%)으로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차관급 거물급을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한 기업은 ▲동원산업 ▲CJ제일제당 ▲농심 등이 포함됐다. 이중 동원산업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김영춘 전(前) 해양수산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했고, CJ제일제당은 임재현 전(前) 제31대 관세청장을 이사회 멤버로 합류시켰다. 농심은 이성호 전(前) 제7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낙점해 주목을 끌었다.

이외 ▲대상(최무진 전(前)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국장) ▲노바렉스(박영준 전(前) 금융감독원 부원장) ▲오리온(이현규 전(前) 인천지방국세청장) ▲CJ씨푸드(이윤동 전(前) 식약처 경인지방식약처장) ▲노바렉스(윤형주 전(前)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 등도 식약처를 비롯해 공정위,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에서 고위직에 있었던 인물들을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료 출신 다음으로는 기업가 출신 6명(24%), 교수 등 학계 출신 5명(20%), 율사 출신 3명(12%) 순으로 신규 사외이사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재계와 학계 출신 중에는 회계와 재무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25명의 신규 선임 사외이사 중 92%에 해당되는 23명은 임기가 3년이고, 2명은 2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기 2년인 곳은 동원산업과 삼양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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