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투자하는 펀드로 국민성장펀드 전체의 흥행 판가름할 수 있는 핵심 사업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공모펀드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선정됐다.
13일 금융위는 한국성장금융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공모펀드 운용사 모집을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모펀드 운용사들은 한국성장금융의 파트너로 국민 자금 5700억원과 첨단기금 300억원 등을 모집해 모펀드 6000억원 규모를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이에 더해 1200억원(재정 모펀드)를 투입해 펀드에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우선 손실을 떠안는 재원으로 활용해 일반 투자자의 원금 손실 위험을 낮추게 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펀드 운용사들은 산업은행·성장금융과 함께 실제 첨단산업 분야 투자 업무를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자펀드 투자자산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 업무도 수행한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일반 국민이 직접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자로 동참해 경제 성장의 성과를 함께 향유하기 위해 조성됐다.
해당 펀드는 국민들의 직접 투자를 통해 자금을 모아 모펀드를 만든 후 다수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로, 전체 규모인 30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은 편이지만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국민들의 직접적인 신뢰 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성장펀드의 흥행 여부를 좌우할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자펀드 운용사 선정은 10개 내외로 결정될 예정으로, 국민성장펀드에 첨단기금을 출자하는 산업은행과 재정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7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부문에 투입되는 재정 모펀드(4500억원)의 위탁 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신한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이 선정됐다.
금융위는 다음 주 중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 달 말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공모펀드 운용사의 판매 채널 협의, 증권신고서 제출 절차 등을 거쳐 5월 말쯤 일반 국민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자인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