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승민 등판론' 속 김은혜 '2022년 이변' 보여줄지 귀추 주목
[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경기도 권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민주당 후보군은 현역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미애 의원으로 좁혀지는 모양새이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소위 반윤 개혁파로 불리는 유승민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친윤 성향의 김은혜 의원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월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2,032명을 대상으로 실시 여론조사 꽃의 지방선거 경기도 판세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여권 후보군에서는 추미애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20.7%의 지지를 받아 18.6%의 지지를 받은 김동연 현 경기지사와 2.1%p 격차를 보여주었다. 이어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8.4%, 김병주 의원 3.0%, 양기대 전 의원 0.7%, 권칠승 의원 0.4%, 홍성규 진보당 의원 0.2%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30.1%였다.
국민의힘 후보군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압도적인 1위를 보이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20.2%로 1위를 기록했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6%였다. 심재철 전 경기도당위원장과 원유철 전 의원은 각각 1.8%, 그 외 다른 인물은 0.6%였다. ‘없음’은 50.2%로 절반을 넘었다.
같은 조사에서 경기도 지역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4.3%, 국민의힘이 25.2%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29.1%p로, 경기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두 배 이상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2강 2중’ 구도...국힘 ‘2022년 김은혜 쇼크’ 재현하나
일견 민주당 여권 계열의 경선 구도가 치열하고, 야권은 유승민 전 의원의 등판론으로 쏠리듯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출마 하마평이 나온 김은혜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주목해 볼만 하다.
전형적인 ‘친윤’계 의원으로 평가받는 김은혜 의원은 지난 2022년 4월 초선 의원 신분으로 중진인 유승민 전 의원과의 경선 양자대결에서 승리하여 김동연 현 도지사와의 본선에서 최종 득표율 48.91%로 김동연에게 단 0.15%p(8,913표) 차로 석패한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만일 경선이 진행될 시 친윤 강경파 중심의 현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지층의 결집으로 또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도 있다는 판단도 나온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2026년 2월 9일∼2월 11일 경기도 만 18세 이상 남녀 2,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CATI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별·연령대별·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했다. 응답률은 9.4%(총 통화시도 21,517명)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인구 기준으로 셀가중을 적용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지문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