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난해 순익 '역대 최대' 4조9716억원...주주환원율 첫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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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순익 '역대 최대' 4조9716억원...주주환원율 첫 50% 돌파
  • 이준성 기자
  • 승인 2026.02.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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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 확대·증권 계열사 실적 개선이 원동력...연간 순익 전년比 11.7%↑
연간 배당금 2590원...총 주주환원금액 2.5조원 달해
신한금융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주주환원 정책 지속"
[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녹색경제신문 = 이준성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비이자이익 확대와 증권 계열사의 수익성 회복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주주환원율 또한 50.2%를 기록, 밸류업 목표 중 하나인 '50% 환원'을 조기 달성했다. 

5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신한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4조9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장정훈 신한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자본비율 관리, 자기자본이익률(ROE) 중심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견조한 재무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예측할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생산적 금융을 통해 실물경제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금융그룹의 역할을 강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510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4.1% 줄었다. 희망퇴직 비용 등 판관비 증가와 배드뱅크(새도약기금) 출연금,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및 담보인정비율(LTV) 관련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간 이자이익은 11조6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3bp(1bp=0.01%p), 신한은행의 NIM은 2bp 각각 떨어졌으나 누적된 자산 성장 영향으로 연간 이자이익은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7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먼저 신한은행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남겼다. 신한은행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7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실적을 끌어올렸다. 신한투자증권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3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반면 그 외 계열사는 부진했다. 신한카드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4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줄었으며, 신한라이프의 순이익도 5077억원으로 3.9% 감소했다. 또, 신한캐피탈은 1083억원으로 7.4%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33%로 전 분기 대비로는 22bp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32bp 상승했다. 

주주환원율은 50.2%로 밸류업 계획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50% 환원'을 조기 달성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2027년까지 ROE 10%, 주주환원율 50%, 주식 5000만주 감축 등의 목표를 담은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ROE는 9.1%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사회는 개인 투자자의 분리과세 혜택 적용을 고려해 기존 분기 주당 배당금 570원에 추가 310원을 포함한 주당 8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배당기준일 2월 20일)했다. 이에 따른 2025년 연간 주당 배당금은 2590원으로, 총주주환원금액은 총현금배당 1조2500억원과 자사주 취득 1조2500억원을 포함한 도합 2조5000억원에 달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달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이미 완료했다"며 "이달 이사회에서는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준성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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