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에 현대차 약세…정유주는 유가 기대에 강세
기관 매수로 코스닥 반등…에코프로비엠 상승·알테오젠 조정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30일 반도체 대표주 강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221.25) 대비 0.55%(28.59포인트) 오른 5249.84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5211.20까지 밀리며 약세로 출발했으나, 반도체 대형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1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3.37% 상승한 89만원을 기록하며 ‘90만닉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전날 7%대 상승했던 현대차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41% 하락한 5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34%), HD현대중공업(-0.34%), 두산에너빌리티(-0.32%), 기아(-1.29%)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유주가 강세다. 브랜트유가 배럴당 70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국제유가 반등 기대 속에 S-Oil이 6.08% 급등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도 3.08% 상승 중이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2432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7억원, 4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64.41) 대비 0.18%(2.08포인트) 오른 1166.49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156.49까지 밀렸으나,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전환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3.05% 오른 25만3500원에 거래되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2.44%), 에이비엘바이오(-16.90%) 등 바이오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기관이 7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억원, 3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정수진 기자 insigh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