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전년비 15.7%↓…철강 반등 기대 속 실적 저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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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전년비 15.7%↓…철강 반등 기대 속 실적 저점 통과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6.01.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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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LNG 안정적 이익으로 이차전지 초기 비용 부담 상쇄
구조 개편·리튬 상업 생산 본격화로 올해 수익성 개선 전망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9조900억원, 영업이익 1조8300억원, 순이익 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대비 15.7%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철강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초기 가동비와 인프라 부문의 일회성 손실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철강 부문 매출은 35조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조7800억원으로 20.8% 증가했다.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구조적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철강 부문은 원료비 상승과 공장 수리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판매 가격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철강 부문이 실적 저점을 통과하고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리튬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포스코아르헨티나 등 2024년 말 준공한 신규 공장들의 상업 생산이 시작되며 초기 가동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포스코그룹
[이미지=포스코그룹]

인프라 부문은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LNG 증산과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 등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거뒀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주요 공장 수리와 적자 법인 매각 비용, 건설 사업의 일회성 손실 등이 반영되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러한 일회성 요인이 대부분 해소된 만큼 올해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과 LNG 사업의 꾸준한 이익 창출에 더해 리튬 상업 생산이 본격화되며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다.

올해 포스코홀딩스는 국내외 주요 투자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저수익·비핵심 자산에 대한 구조 개편도 이어갈 방침이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항 제철소의 에너지용 강재, 광양 제철소의 모빌리티 강재 등 제철소별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을 통해 탈탄소 전환 속도를 높인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 생산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하반기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는 호주 리튬 광산 역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저수익·비핵심 자산 구조 개편을 2028년까지 연장해 총 2조8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73건의 구조 개편을 통해 1조800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가로 55건을 진행해 1조원을 더 마련할 방침이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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