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욱 CFO 3년 임기 마무리, 세대교체 본격화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차량용 프리미엄 조명 전문기업 지케이더블유(ZKW) 그룹이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심상보 LG전자 IR(투자자관계) 담당 상무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이달 13일부로 단행됐으며, 3년간 재임해온 우상욱 전 CFO는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복귀했다.
ZKW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차량용 조명 전문기업으로, 2018년 LG전자가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해 인수하면서 LG그룹의 계열사가 됐다. 당시 LG전자는 ZKW를 통해 기존 인포테인먼트·부품 중심이던 전장사업 포트폴리오를 조명과 전자 모듈 영역까지 확장했다.
심상보 신임 CFO는 2001년 LG전자 입사 이후 20년 이상 재무 분야에 몸담아 온 글로벌 금융 전문가다. LG전자 서울 본사에서 경영개선 및 IR 업무를 담당했으며, 독일 법인과 북유럽 법인 CFO를 비롯해 해외 지점 관리 선임 매니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사업 최적화와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아우르는 폭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재무 전략과 글로벌 경영 역량을 축적해왔다는 평가다.
학력 면에서도 탄탄한 배경을 갖췄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LG전자 재직 시절에는 IoT, 로봇공학, 스마트기기 등 미래 사업 영역과 연계된 ‘LG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사업의 재무 계획을 총괄했으며, 사내 혁신 프로그램인 LG 이노베이션 스쿨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황원용 ZKW 그룹 CEO는 “심상보 신임 CFO는 검증된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 ZKW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재무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오스트리아에서 3년간 근무해 온 우상욱 전 CFO는 2026년 1월 1일부로 자리에서 물러나 새로운 커리어 도전에 나선다. 황 CEO는 “어려운 시기에도 ZKW의 재무 안정과 성장을 이끈 우상욱 전 CFO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ZKW 그룹은 전 세계 12개 지역에 법인과 생산·개발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약 1만 명의 임직원과 15억5000만 유로(약 2조 21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ZKW 그룹은 ‘Bright Minds, Bright Lights.’라는 모토 아래 고성능·고효율 조명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자동차 조명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