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압송...국방장관 사망' 보도
백악관, 미군 투입 시인...지상군 투입 정황도
[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이렇게 빨리 끝날 줄 베네수엘라인인 우리도 몰랐다"
현지시간 3일 새벽, 미군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일대에 폭격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녹색경제신문>은 베네수엘라 제2의 도시 바르키시메토에 거주하는 피에트로 플라마리온 씨(29세)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에트로 씨는 “이곳 시간은 현재 오전 4시 30분 정도 되었고 수도에서 한참 떨어진 바르키시메토인데, 이곳 거리에서도 군인들이 이동하는 것이 보인다”라며 “현지 언론에서는 국방장관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즈가 사망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피에트로 씨는 "마두로가 무례한 방식이 아닌 진지하게 행동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수년간 평화로운 변화를 기다렸지만 정부는 평화를 가져오는데 결국 실패했다. 이제 마두로 정권은 뿌린 대로 거두는 격이다"라고 마두로 정권의 대미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현지에서도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으로 압송중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가 이렇게 빠를 줄 몰랐다"며 소식을 전했다.
베네수엘라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오전 3시, 미국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침공했다. 이로 인해 베네수엘라 국방장관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즈가 폭격으로 사망했으며, 수도 내 공군기지, 원유저장소 등이 타격을 입었다. 미국 CBS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을 지시했다는 내용을 현지시간 3일 새벽 경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헬리콥터를 통한 지상군 상륙도 전개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현재 일부 보도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의 신변 또한 미군에 확보되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김지문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