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미래에셋3.0' 선언...디지털 자산·AI 기반 성장 전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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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미래에셋3.0' 선언...디지털 자산·AI 기반 성장 전략 확보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6.01.0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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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왼쪽),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사진=미래에셋증권]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2026년을 ‘미래에셋3.0’ 원년으로 선언하고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신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전통 금융을 넘어 새로운 금융 질서 전환을 선도하며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Client First’ 원칙을 일관되게 실천하며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2025년 실적은 사상 최대였던 2021년 수준에 근접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자산 역시 전년 말 대비 약 130조원 이상 증가하며 수익 구조의 안정성과 질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비전인 ‘미래에셋3.0’을 추진한다. 미래에셋3.0은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로의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전략이다. 회사는 2026년을 그 출발점으로 삼고 네 가지 전략적 방향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융합되는 글로벌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한다.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연계해 금융 생태계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산과 토큰화 디지털 자산을 아우르는 효율적인 자산 운용과 다양한 자산 배분 전략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해 투자 의사결정 지원과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도 강화한다.

혁신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투자은행(IB)·자자기자본투자(PI)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 단계 전반에 걸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AI·반도체·로보틱스 등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모험 자본 공급을 확대한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지역과 산업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성과로 검증된 수익 구조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자사관리(WM)·연금 부문은 AI 기반 자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초고액자산가(HNW) 대상 전문 관리 체계를 정교화한다.

트레이딩·IB·PI 부문은 운용과 심사, 리스크 관리 전반의 정밀도를 높여 손익 안정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는 핵심 분야 중심의 투자 기회 발굴과 인수·합병에 집중한다. 글로벌 수준의 AI·IT 역량을 바탕으로 주요 국가에서 WM 핵심 인프라인 MTS 구축도 병행한다.

아울러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정보 보호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 상품 설계부터 판매,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 자산과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은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우리는 열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며,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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