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팀에는 19000여개의 게임이 출시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스팀DB에 의하면 올해 스팀에 출시된 게임은 19000여개의 신작 게임이 출시됐고 이는 지난해 18500여개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신작 게임이 스팀 전체 게임 플레이 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팀이 공개한 보고서에 의하면 스팀 사용자들의 2025년 신작 게임에 대한 비중은 14%에 그쳤다.
대신 2018년에서 2024년에 출시한 게임들의 비중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기간에 출시한 게임 중 인기가 많았던 작품은 ‘헬다이버스 2’, ‘사이버펑크 2077’, ‘엘든링’, ‘레드 데드 리뎀션 2’ 등이 있었다.
또한 8년이 지난 게임이나 그 전에 출시한 게임의 비중도 40%나 차지했다. 주요 게임으로는 ‘도타 2’, ‘GTA 5’, ‘배틀그라운드’, ‘워프레임’ 등이 있었다. 많은 플레이어를 보유한 대규모 멀티플레이 기반의 게임이 많았다.
또한 스팀 사용자의 평균 플레이 게임은 4개에 불과하며 이는 다양한 신작 게임을 찾기 보다는 몇 가지 게임을 집중해서 플레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스팀에서 인기를 얻은 게임 중 상당수는 인디 게임으로 나타났다. 올해 게임어워드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를 비롯하여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디스패치’ 같은 인디 게임이 대작 게임의 인기를 압도했기 때문이다.
알리네어아날리틱스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스팀 전체 매출 중 인디 게임의 비중은 25%에 달했다. 스팀은 올해까지 177억 달러(한화 약 26조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인디 게임은 45억 달러로(한화 약 6조 6600억원) 예상된다.
특히 인디 게임 상위권 5개의 매출만으로 5억 달러(한화 약 7400억원)를 넘어섰다. ‘스케줄 I’은 1억 5100만 달러(한화 약 2200억원), ‘REPO’는 1억 47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원), ‘피크’는 8700만 달러(한화 약 1280억원),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7500만 달러(한화 약 1100억원),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는 5300만 달러(한화 약 780억원)를 기록했다. 소규모 제작사들이 만드는 인디 게임이 올해 스팀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하지만 올해 출시한 19000여개의 게임 중 거의 절반인 9000여개의 게임은 사용자 리뷰가 10개 미만이며 2200여개의 게임은 리뷰가 0인 경우도 있어 소규모 인디 게임이 스팀에서 주목받는 것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