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발 AI 거품론에 코스피 1%대 하락...39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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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발 AI 거품론에 코스피 1%대 하락...3900선
  •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 승인 2025.12.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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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오라클발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동반 약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056.41) 대비 1.51%(61.40포인트) 하락한 3995.01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1억원, 3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2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11.07) 대비 1.25%(11.39포인트) 하락한 899.6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9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11월 28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개인이 49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420억원, 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6.98%), 삼성바이오로직스(-0.51%), 삼성전자우(-0.72%), 현대차(-1.22%), HD현대중공업(-3.08%), 두산에너빌리티(-2.52%), 기아(-0.80%), KB금융(-0.80%) 등이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0.73%)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 급락의 영향으로 전기제품 업종이 5%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어 화학(-4.07%), 비철금속(-3.37%), 조선(-3.35%), 전기장비(-3.3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반면 생물공학(+4.69%), 가정용품(+1.99%), 창업투자(+0.67%), 백화점·일반상점(+0.23%)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조정은 전날 뉴욕증시 급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라클이 추진하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핵심 투자자 이탈로 무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과도한 AI 설비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47%(228.29포인트) 하락한 4만7885.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78.83포인트) 내린 6721.4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1%(418.14포인트) 급락한 2만2693.32로 마감했다.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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