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원 iM라이프 대표, 본업 충실한 임기 절반...향후 최우선 과제는 '순익 확대로 그룹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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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iM라이프 대표, 본업 충실한 임기 절반...향후 최우선 과제는 '순익 확대로 그룹 기여도↑'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12.17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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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성과 보다 장기적 이익 창출 기반 구축...자본건전성 소폭 개선
- 장기수익지표 CSM 확대...보장성보험 매출도 증가세 시현
- 지속적 자본관리와 수익성 개선이 핵심과제..."그룹 순익 기여도 높여야"
iM라이프 사옥, 박경원 대표이사[사진=iM라이프]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박경원 iM라이프 대표이사가 올 한해 보장성보험 중심의 체질 개선에 소기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미한 그룹 기여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이익 창출 확대를 위한 수익성 개선이 향후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M라이프의 3분기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7672억원으로, 연초 대비 612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CSM도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1253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올해 부임한 박경원 대표가 CSM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다. 단기 성과 보다는 견조한 이익 창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매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사 CSM은 보험계약에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가치로, IFRS17에서 보험사의 장기 수익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박경원 대표는 올 1월 부임 이후 신계약 CSM 확대를 위해 저해지 종신보험 판매를 늘리고, GA 채널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아울러 '변액보험 신흥 명가' 도약을 위해 연금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월 'iM PRO 연금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고객 연령별 니즈를 세분화한 맞춤형 연금보험 4종을 새롭게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기존 주력 상품인 '더블플러스변액연금보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상품으로, 연령별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연금 솔루션을 제공해 업계 최초로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연금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iM라이프의 3분기 누적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4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으며, 보험사 영업성장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같은 기간 19.3% 성장한 1845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같은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익 감소는 아쉬운 부분이다. iM라이프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444억원) 대비 56.8% 감소했다. 이는 보장성 포트폴리오 강화에 따른 초기 사업비 증가 등 일시적 조정에 따른 현상으로, 장기적으로는 수익구조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건전성 지표인 K-ICS 비율은 3분기 말 기준 187.9%로, 직전 분기(181.94%)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178% 보다 10% 가량 개선됐다. 

박경원 대표는 올 1월 iM라이프에 선임되면서 재무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iM라이프의 수익성.건전성 제고라는 과제를 떠안았다.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기조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속적 자본관리와 수익성 개선이 iM라이프의 핵심 과제로 부각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올 한해 보장성보험 강화에 집중하면서 수익성 개선의 관건인 CSM 확대에 소기의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더딘 순익 성장으로 그룹 기여도는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모양새다. 이에 박 대표 임기의 남은 절반은 그간의 체질개선 효과를 극대화해 순익 연결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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