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폴라 등 美 기업과 협력 강화
우종셴 등 '젊은 리더십' 세대교체
우종셴 등 '젊은 리더십' 세대교체
[녹색경제신문 = 임채영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2위 기업인 UMC(연전)가 경영진 세대교체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1일 대만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에 따르면, UMC는 현(現) 공동 총경리인 왕스(Jason Wang)와 젠산제(Chien Shan-chieh)의 뒤를 이을 차기 총경리로 우종셴(Wu Tsung-hsien) 수석 부사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디지타임스는 "현 공동 총경리들이 은퇴 시점에 도달함에 따라, UMC가 젊은 리더십을 중심으로 한 승계 계획을 가동했다"고 보도했다. 우종셴 부사장은 현재 UMC의 핵심인 12인치 팹(공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강력한 경쟁자였던 쉬즈칭 자회사 부회장이 최근 사임하면서 차기 수장으로 사실상 굳어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보고 있다. UMC는 최근 인텔, 폴라 세미컨덕터 등 미국 기업들과 잇달아 협력을 맺으며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매체는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 환경 속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UMC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UMC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소문에는 코멘트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임채영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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