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 가동…총 6.9조 대출에 520억 금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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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 가동…총 6.9조 대출에 520억 금리 지원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5.12.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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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영위 기업 대상 신규대출 금리 지원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상 이자부담 완화
[이미지=신한은행]
[이미지=신한은행]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신한은행이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생산적 금융’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신한은행은 기업의 신규 투자 촉진과 기존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총 6조9000억 원 규모 대출에 약 520억원 규모의 금리 지원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성장지원 패키지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째,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와 국가핵심산업 등 전략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대출 금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둘째, 중소기업·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존 고금리 대출의 금리 부담을 낮춰주는 이자 환급 및 원금 감액 프로그램이다.

신규대출 금리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약 6조 원 규모 대출이 공급되며, 일정 신용등급을 충족한 기업이 1억~300억원 이하의 신규 대출을 신청하면 1년간 최대 100bp(1%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성장성을 갖춘 기업의 투자 여력을 확대하고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존 대출 부담 완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중소기업·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존 대출을 연기하는 경우, 대출금리가 연 7%를 초과할 때 초과분 중 최대 3%포인트 상당의 금액을 대출 원금에 직접 상환해주는 방식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12월 중순부터 1년간 시행되며, 적용 대상 대출 규모는 9799억원, 예상 원금 감면 효과는 약 40억원이다.

특히 고객 편의를 위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대출 연기 시 금리가 연 7%를 넘기면 즉시 지원이 이뤄지도록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다만 부동산 임대·공급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되며, 일정 신용등급 및 최근 6개월 내 원리금 연체 이력이 없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패키지를 통해 고금리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국가 전략 산업과 제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 정책을 앞장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혁신 산업과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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