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철강업체 50곳 3분기 매출 1조 넘게 증발…고려아연 상승 vs 포스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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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철강업체 50곳 3분기 매출 1조 넘게 증발…고려아연 상승 vs 포스코 하락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5.11.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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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금속철강(철강) 업체 50곳 최근 2개년 매출(별도기준) 증감 현황 조사
-50개 철강 업체 3분기 매출액, 2024년 67조 6565억→2025년 66조 6106억…1.5% 하락
-작년 대비 올 3분기 매출 증가율 1위는 ‘SK오션플랜트’…50곳 중 31곳 매출 감소
[자료=금속철강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기업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금속철강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기업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올 3분기(1~9월)까지 국내 철강 관련 업체 50곳의 매출(개별 기준)은 작년 동기간 대비 1조 원 넘게 증발했으나, 매출 하락률은 1.5%로 소폭에 그쳤다. 하지만 개별 기업별 매출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 특히 고려아연은 조(兆) 단위로 매출이 상승한 반면 포스코는 1조 원 넘게 매출이 감소해 희비가 크게 교차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매출 증가율로 보면 SK오션플랜트가 60% 넘게 증가해 크게 웃었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철강 업체 50곳의 2024년 3분기(1~9월) 대비 2025년 동기간 매출 변동 현황 결과서 도출됐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철강 업체 중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또 포스코 그룹에서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대신 비상장사인 포스코를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철강 업체 50곳의 올 3분기 매출액은 66조 61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67조 6565억 원보다 1조 458억 원 감소했다. 매출 하락률만해도 1.5% 수준으로 미국 관세 여파에도 철강 업체 매출 타격은 예상보다는 크지 않았다. 다만, 또 조사 대상 50곳 중 31곳이나 매출이 고꾸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 SK오션플랜트, 1년 새 3분기 매출 증가율 60% 넘게 성장…10% 이상 성장한 곳 4곳 그쳐

작년 3분기 기준 올 동기간 철강 업체 중 별도 기준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SK오션플랜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3분기에 4756억 원 매출을 올렸는데, 올 동기간에는 7668억 원으로 매출 체격이 좋아졌다. 최근 1년 새 매출 증가율만 해도 61.2%로 60%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고려아연은 5조 8306억 원에서 7조 4592억 원으로 27.9%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매출이 10% 이상 뛴 곳은 3곳 더 있었다. 여기에는 ▲성광벤드(12.2%) ▲이구산업(11.5%) ▲KBI메탈(10.3%)이 포함됐다. 이중 성광벤드는 1500억 원에서 1683억 원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이구산업은 3463억 원에서 3861억 원으로 우상향했고, KBI메탈은 5070억 원에서 5591억 원으로 매출 덩치가 10% 넘게 커졌다.

이와 달리 최근 3분기 매출이 10% 넘게 하락한 곳은 13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동양철관은 1509억 원에서 1104억 원으로 26.8%나 매출이 줄었다. 삼보산업도 같은 기간 1855억 원에서 1433억 원으로 22.7% 수준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영흥(-22.2%)과 한국철강(-21%)도 20%대로 매출이 하락했다. 이중 동양철관은 1509억 원에서 1104억 원으로 매출이 추락했고, 삼보산업은 1855억 원에서 1433억 원으로 매출 외형이 감소했다.

매출이 10%대로 하락한 곳은 9곳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동일산업(-19%) ▲세아제강(-17.8%) ▲NI스틸(-14.5%) ▲삼아알미늄(-13.5%) ▲휴스틸(-12.9%) ▲대동스틸(-11.6%) ▲남선알미늄(-10.5%) ▲영풍(-10.5%) ▲디씨엠(-10.1%) 등이 포함됐다. 이중 매출 1조 클럽 중에서는 세아제강이 1조 2629억 원에서 1조 383억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동스틸은 1022억 원에서 903억 원으로 매출이 내려앉으며 3분기 매출이 1000억 원 밑으로 떨어졌다.

◆ 올 3분기 매출액 기준 증가 1위는 고려아연…1년 새 1조 6285억 원 넘게 매출 상승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는 ‘고려아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의 올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1조 6285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SK오션플랜트도 2911억 원 넘게 매출 외형이 커졌고, 풍산도 1895억 원으로 2000억 원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매출이 100억 원 넘게 오른 곳은 8곳 더 있었다. 여기에는 ▲KBI메탈(521억 원) ▲이구산업(398억 원) ▲한국특강(341억 원) ▲고려제강(189억 원) ▲성광벤드(183억 원) ▲태광(175억 원) ▲한주라이트메탈(144억 원) ▲대창(144억 원) ▲원일특강(116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1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반면 포스코는 같은 기간 1조 5627억 원 넘게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매출이 1000억 원 넘게 줄어든 곳은 3곳 더 있었다. 이들 기업군에는 ▲현대제철(-6317억 원) ▲KG스틸(-2337억 원) ▲세아제강(-2243억 원) 등은 매출이 2000억 원 넘게 줄어 울상을 지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위는 포스코(26조 7123억 원)이 꼽혔다.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현대제철(13조 5023억 원), 3위 고려아연(7조 4592억 원), 4위 풍산(2조 7117억 원), 5위 KG스틸(2조 2338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세아제강(1조 385억 원), 7위 포스코스틸리온(8209억 원), 8위 SK오션플랜트(7668억 원), 9위 영풍(7327억 원), 10위 한국특강(5887억 원) 순으로 TOP 10에 포함됐다. 

[자료=금속철강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금속철강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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