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개선·리스크 기반 관리 고도화…금융소비자 보호까지 실효성 확대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iM뱅크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갱신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이번 갱신은 단순히 인증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절차를 넘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준법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다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ISO37001과 ISO37301은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내부 부패 리스크와 규제 준수 수준을 평가할 때 핵심 지표로 삼는 국제 표준이다. 특히 최근 금융권에서 내부통제 미흡·데이터 관리 리스크·임직원 부정 사례가 반복적으로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국제 인증의 ‘갱신’은 조직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iM뱅크가 금융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있어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심사를 진행한 한국표준협회는 iM뱅크가 부패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정기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리스크 기반의 내부통제를 실질적으로 운영해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여기에 준법 제보제도 운영, 비정기 리스크 점검,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확대 등 다각도의 노력이 결합되면서, 조직 전체의 준법역량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판단이 더해졌다.
특히 iM뱅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패방지·준법경영을 주요 경영원칙으로 명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해온 점이 이번 갱신심사 통과의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내부 규정 체계 개편, 윤리 행동기준 강화, 리스크 기반 의사결정 프로세스 정교화 등 지속적인 개선 활동이 누적되면서, iM뱅크의 내부통제 수준이 단순한 ‘문서 관리’가 아니라 실제 운영 단계에서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셈이다.
이러한 변화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기업문화 혁신에도 직결된다. iM뱅크는 고객 민원 관리, 금융사고 예방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채널 기반의 감시 체계 보완 등 소비자보호 부문에서도 내부통제와 준법 기반을 점차 강화해 왔다. 금융권 경쟁이 ‘신뢰’와 ‘투명성’ 중심으로 옮겨가는 흐름 속에서 내부준법 체계의 강화는 향후 기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이유정 iM뱅크 준법감시인은 “ISO 갱신심사는 단순히 인증을 유지하는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국제 기준에 따라 검증받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갱신심사 통과는 임직원 모두가 준법과 내부통제 원칙을 흔들림 없이 이행해 온 결과”라며 “iM뱅크는 이번 ISO37001과 ISO37301 갱신을 계기로 부패방지와 준법경영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M뱅크는 앞으로도 내부통제·준법경영 수준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갱신이 iM뱅크의 조직 신뢰도 제고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전한 성장과 리스크 관리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