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업 하면서 기부 성과↑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팬덤 문화가 기부 문화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이 나오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이러한 활동들이 빛을 발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14일 벡스코에서 개최된 ‘플레이포럼 펀 앤 굿’에서 ‘팬트리뷰션’ 개념에 대해서 설명했다. 정 평론가에 의하면, 팬트리뷰션은 ‘팬’과 ‘기여’(contribution)의 합성어다. 이는 어떤 대상에 대한 ‘팬’들이 자발적인 선택을 기반으로 그 대상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팬트리뷰션’은 사회적 나눔을 유발하는 장치가 된다. 일례로 가수 임영웅의 팬덤인 ‘영웅시대’는 2년에 걸쳐 산불피해 및 수해 복구를 위해 100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조성했다.
‘비타콘’에서 개최한 ‘러브온탑’ 챌린지도 좋은 예시다. ‘러브온탑’은 유명 가수와 배우 같은 스타가 쌓은 컵 수에 따라 기부금을 누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사회 공헌 활동이다. 컵을 쌓은 유명인은 ‘러브온탑’에서만 제공하는 싸인 포토 등을 통해 팬들의 기부를 유도한다.
게임 업계에서도 ‘팬트리뷰션’에 기반한 기부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의 유저들과 함께 다양한 기부를 진행했다. 총 3천만원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 기부해 문화유산 복원과 우수성 확산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디저트39와 협업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창의 워크숍 및 창작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을 개최하고 있는 바다게임즈는 스피드런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후원받은 돈을 메이커어위시 재단에 위탁했다.
희망스튜디오는 사회문제와 대중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팬트리뷰션이 긍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조력해 왔다.
비타콘은 ‘러브온탑’ 챌린지 시즌2를 희망스튜디오에 온보딩했다. 지난 3월 진행된 해당 펀딩에는 강다니엘, 정동원 등 총 10명의 스타가 참여해 영케어러를 지원하는 기부 챌린지를 펼쳤으며, 팬덤의 활발한 기부로 목표 대비 416%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을 통해 유저들이 해당 펀딩을 조회한 횟수는 191만 회에 달했다.
옥성아 비타콘 대표는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기부 금액이 실질적으로 비춰지게 많은 공을 들였다”며 “희망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서 감사한 마음”이라 전했다.
‘로드나인’ 역시 희망스튜디오와 연계한 기부를 실천했다.
‘로드나인’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디저트39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한정 메뉴 ‘로드나인 세트’를 출시했다. 이어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에서 진행 중인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창의 활동 팔레트 지원 캠페인 ‘달콤한 모험 속에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에 출연했다. 해당 캠페인은 로드나인 세트 메뉴 구매자 및 로드나인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지며 목표 금액의 117%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희망스튜디오는 바다게임즈가 주최한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도 지원했다. 바다게임즈는 게이머 섭외와 대회 진행에 집중하고, 희망스튜디오는 기부금 조성과 후원 시스템을 담당하며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임바다 바다게임즈 대표는 “내년 1월 개최되는 5번째 대회도 희망스튜디오와 함께할 것”이라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