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영업익 35.5%↑…트레이더스 ‘첫 분기 매출 1조원’ 달성해 실적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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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영업익 35.5%↑…트레이더스 ‘첫 분기 매출 1조원’ 달성해 실적 방어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5.11.1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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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매출은 주춤했지만 트레이더스·자회사 호조로 수익성 개선
‘가격파격 선언’·공간 리뉴얼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 주효
“가격·상품·공간 혁신으로 안정적 성장 이어갈 것”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이마트가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의 매장 내부 모습. [사진=서영광 기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의 매장 내부 모습. [사진=서영광 기자]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조4008억원, 영업이익은 151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5% 늘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3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42억원) 대비 167.6% 증가했다.

단,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5939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 7.6% 감소했다.

추석 시점 차이와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등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 측은 <녹색경제신문>에 “추석 시점 차이와 소비쿠폰 이용 범위 조정 등의 일시적 외부 요인으로 이마트 별도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며 “특히 추석 시점 차에 따른 매출 이연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기준으로는 별도 영업이익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1~3분기 누계 시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 전년 대비 34.6% 신장했다”며 “3분기 실적은 본업 경쟁력이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덧붙였다.

지난 3분기 실적을 이끈 주역은 단연 트레이더스였다.

트레이더스의 3분기 총매출은 1조4억원,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11.6% 증가했다.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립 이후 처음이다.

특히 올해 2월 새로 문을 연 마곡점과 지난 9월 오픈한 구월점은 모두 첫 달부터 흑자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점 성과를 냈다.

트레이더스의 자체 브랜드(PB) ‘T스탠다드’는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5% 증가하며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오는 4분기에도 가격·상품·공간의 세 축을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의 실적도 전체 성과 개선을 뒷받침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중심의 영업 호조와 개발사업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6.8%, 740% 증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에 힘입어 매출 2108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7%, 13.4% 성장했다.

신세계푸드는 매출 390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 17.7% 늘었다.

한편 편의점 이마트24는 점포 효율화와 일회성 비용 약 30억원이 반영되며, 순매출 5521억원, 영업손실 78억원을 기록했다.

지마켓과 쓱닷컴 등 이커머스 자회사는 적자가 지속됐다. 지마켓은 매출 1871억원, 영업손실 244억원으로 전년보다 손실 폭이 커졌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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