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7021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21.1% 감소했다. 시장 기대치도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전망치에 비해 매출 25.8%, 영업이익 17.1% 낮았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육군 소형무장헬기(LAH) 납품 지연이 꼽힌다. 육군 노후화 헬기 대체를 위한 납품이 연기되면서 해당 실적이 4분기로 이월됐다.
또한, 폴란드에 수출할 예정인 FA-50PL 물량의 인도도 지연됐다. KAI는 폴란드에 총 48대의 FA-50 경공격기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36대를 폴란드 요구사항을 충족해 FA-50PL(성능 개량형) 납품을 계약했으나 핵심 장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가 지연되고, 이로 인해 체계 통합 및 시험 일정이 늦춰지고 있어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업 규모에는 변동이 없으며, 4분기에는 필리핀에 수출한 FA-50PH의 성능개량 사업 매출이 예정돼 있어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가는 전일 대비 7.49% 하락한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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