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탄 ESS 사업... LG엔솔 3Q 영익 601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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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탄 ESS 사업... LG엔솔 3Q 영익 6013억 원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5.10.30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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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1% 감소, 영업이익 34.1% 증가
ESS 120GWh, 원통형 46시리즈 300GWh 이상 수주 잔고 달성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30dlf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5년 3분기 매출 5조6999억 원,  영업이익 601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 8778억 원) 대비 17.1% 감소, 전기(5조 5654억 원)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483억 원) 대비 34.1%, 전기(4922억 원) 대비 22.2%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 (IRA Tax Credit) 금액은 3655억 원이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2358억 원이다.

▲ ESS가 실적 이끌었다... 수주 잔고 120GWh

시장의 예측대로 이번 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을 이끈건 ESS였다. 미국 내 탈중국 기조가 맞물리며 현지 LFP 역량을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으로 현지 물량이 쏠렸다. 

LG엔솔은 이날 발표에서 3분기 미국 주택용 ESS 기업과 6년간 총 13GWh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다수의 전력망 ESS 고객들과도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의 ESS 사업 수주 잔고는 120GWh이며 이는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현재 고객사와 논의를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다수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주잔고 증가가 기대된다.

향후에도 ESS 수요는 기존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40~50%를 보유한 미국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전력망용 ES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청정에너지 투자 세액공제(48E)가 유지되면서 2024년부터 2028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역시 ESS 증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LG엔솔은 폴란드 공장에서 LFP 배터리 생산체계를 구축해 현지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ESS 제품 경쟁력도 강화한다. LG엔솔은 롱파우치형 폼팩터를 기반으로 고밀도·고집적 셀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용량을 높이는 기술을 단위당 비용을 낮춘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7년까지 각형 기반 LFP ESS 제품도 준비할 예정이다. 

시스템 측면에서는 자회사인 버테크(Vertech)의 시스템 통합(SI) 역량에 고도화된 운영 관리 역량을 더해 전력 수요 예측과 거래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EV사업 견조... 46시리즈 100GWh 이상 수주
 
테슬라가 올해 기록적인 판매량을 세우고, 유럽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EV향 매출도 우려보다는 안정적이었다. 회사는 원통형 46시리즈에서 최근 100GWh 이상의 배터리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에만 160GWh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원통형 46시리즈에서만 총 300GWh 이상의 수주 잔고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또한 향후 EV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 세그먼트별 세분화된 솔루션을 지원한다. 고출력과 급속충전이 필요한 고성능(Performance)차량에는 파우치형 ‘하이니켈 NCMA’ 배터리와 니켈 함량을 94% 이상으로 높인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를, 표준형(Standard) 모델에는 고전압 미드 니켈 제품을 통해 에너지 밀도와 원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중저가 (Affordable)  에는 연말 양산 예정인 LFP 파우치형 제품에 향후 건식 전극 기술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NCM, LFP, LMR과 같이 다변화된 케미스트리와 함께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까지 모든 폼팩터를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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