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우리금융 편입 후 첫 자본확충 나선다"...선제적 건전성 개선 및 그룹 시너지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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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우리금융 편입 후 첫 자본확충 나선다"...선제적 건전성 개선 및 그룹 시너지도 가속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10.28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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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위한 수요예측 진행...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고려
- 우리금융그룹의 지원 규모나 신용도 등에서 긍정적 효과 기대
- 우리금융 편입에 따라 다양한 금융 상품과의 연계 등 시너지 발휘도 가속화 전망
[사진=동양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동양생명이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편입 이후 첫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향후 금리 변동과 기본자본 비율 도입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자본여력을 확충하겠다는 취지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이달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선제적 자본건전성 개선과 안정적 킥스비율 관리

동양생명의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건전성 개선과 안정적 킥스비율 관리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의 지난 2분기 킥스비율은 175%로 전분기 대비 48% 상승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권고치 13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장기적으로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업계에서는 앞서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24일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만큼 이번 동양생명의 후순위채 발행도 시장 관심을 끌어모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양생명이 우리금융지주 산하로 편입되면서 금융그룹의 지원 규모나 신용도 등에서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우리금융그룹 편입에 따라 시너지 창출 기대감↑

아울러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면서 동양생명은 다양한 금융 상품과의 연계 등 시너지 발휘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지난 7월 동양생명은 우리금융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무)우리WON하는건강한보장보험' 및 '(무)우리WON안심상속종신보험(보증비용부과형)' 등 다양한 보장성보험 상품을 내놓고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 출시한 미니보험을 통해서는 신규 고객군의 데이터베이스(DB)를 넓혀 은행-보험 간 연계 등 시너지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동양생명의 '(무)우리WON미니상해보험'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위험인 골절·깁스를 보장한 미니보험이다.

등산, 캠핑, 라이딩 등 야외 활동은 물론 겨울철 빙판길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럼 사고로 인한 골절 및 깁스 치료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으로, 인당 3천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4인 가족도 1만원 대로 온 가족이 보장을 받아 생활 속 안전망을 소액으로 마련할 수 있다.

같은 시기에 ABL생명도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 기간 동안, 깁스 치료를 보장하는 '(무)우리WON하는깁스보험'을 한정 출시하며 생활밀착형 미니보험을 선보이기도 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동양생명의 최근 신상품들은 우리금융 편입 이후에도 수익성 강화를 위한 보장성보험 중심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라며 "앞으로는 은행이나 증권, 카드 등 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로 시너지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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