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핸즈프리, 아이오프까지 가능한 운전보조 시스템 출시
국내 출시 되면 큰 파장 불러올 것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부활한 볼트EV에 슈퍼크루즈를 탑재한다고 밝혀 화재가 된 GM이 이번엔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운전자보조 시스템을 2028년까지 출시한다고 선언했다.
테슬라나 중국 브랜드에 비해 첨단기술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GM이 잇달아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주가도 일주일 사이 20% 넘게 급등해 67달러 선까지 올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GM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GM 포워드 미디어 이벤트(GM Forward media event)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메리 바라 GM CEO 및 임원진들은 GM이 향후 3년간 차량용 소프트웨어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GM은 2026년부터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AI 를 차량에 탑재하고, 이어 2028년에는 운전자가 핸들을 놓고(Hands-Free) 도로에서 시선을 떼도(Eyes-Off) 되는 주행 이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GM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되는 구그 AI는 “마치 동승자와 대화하듯 차량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됐다.
스털링 앤더슨(Sterling Anderson) 제품개발총괄은 "제미나이 AI가 탑재되면 마치 동승자와 대화하듯 차량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며 “차량이 운전자를 이해하고, 필요를 예측하며 먼저 도움을 주는 ‘개인화된 조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2026년부터 2016년 이후 출시된 일부 차종 및 이후 신차에 AI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전 애플 출신인 데이비드 리처드슨(David Richardson) GM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구글 제미나이를 우선적으로 탑재한 이후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핸즈프리 및 아이오프가 가능한 차세대 슈퍼크루즈는 2028년에 출시될 캐딜락 에스칼레이드 IQ에 최초 적용된다. 현재 GM의 ‘Super Cruise’는 60만 마일(약 96만km) 이상의 지도화된 도로에서만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하지만, 2028년 출시될 시스템은 운전자 감시 기능을 완화하며 보다 자율적인 주행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올해 국내에서도 100억원을 투자해 고정밀 지도를 구축했다고 밝혀, 슈퍼크루즈의 국내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 버전의 슈퍼크루즈도 국내 도입 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이오프(eye-off)까지 가능한 차세대 운전자보조 기능이 국내에 들어오면 GM의 점유율이 지금과는 다른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