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1일, 게임 구독제 서비스 게임패스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게임패스의 대표 상품인 얼티메이트는 19.99달러에서 29.99달러로 약 50%가 인상됐다. 국내 얼티메이트 요금제는 16000원에서 29000원으로 상승했다.
참고로 국내 게임패스 요금제는 에센셜(코어)은 7900원에서 10800원, 프리미엄(스탠다드)은 11900원에서 14900원, 얼티메이트는 16000원에서 29000원, PC는 9500원에서 18000원으로 상승했다. 얼티메이트와 PC용 게임패스는 가격이 크게 인상된 모습이다.
최상위 등급인 얼티메이트는 약 400개 이상의 라이브러리와 독점 게임 데이원 서비스, EA 플레이와 유비소프트+, ‘포트나이트 크루’ 같은 서비스가 포함됐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베타가 아닌 정식 서비스가 됐고 얼티메이트에서는 1440P 해상도끼지 지원한다. 에센셜도 소유 게임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에 사용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최근 게임패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엑스박스는 2023년 6월과 2024년 7월에도 게임패스 가격을 인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후에도 게임패스 가격 인상은 없다고 약속했으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게임패스는 다양한 라이브러리의 게임을 기간 동안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구독기간이 끝나면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게임패스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큰 호평을 받았고 엑스박스를 대표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나 계속되는 가격 인상으로 점점 메리트를 잃고 있다는 평가다.
한 엑스박스 사용자는 이번 게임패스 가격 인상에 대해 “남아있는 구독기간까지만 사용하고 더 이상 구독하지 않을 것이다.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게임패스에 게임이 많아도 매월 집중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2~3개를 넘기기 힘들다. 게임패스 가격이 계속 오를 바엔 마음에 드는 게임을 구매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게임패스 가격 인상에 대해 해외매체도 대부분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 해외매체는 “게임패스가 여전히 가치가 있든 없든 게임패스가 최고의 거래였던 시대는 확실히 끝났다”고 평가했다.
계속되는 게임패스 가격 인상으로 게임 구독 모델의 성장과 수익성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게임패스로 대표되는 게임 구독 서비스가 앞으로 성장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