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생보업계 배타적사용권 총 9건 중 6건 확보...상품 개발 역량 입증
- 차별화된 건강보험 기반으로 수익성 확대 박차...장기적 질적 성장 도모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한화생명이 건강보험의 차별화된 담보를 선보이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보험상품 독창성의 핵심인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시장 입지의 보폭을 넓히고 있는 모양새다.
29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신규 남성담보 특약 3종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생명보험사들이 획득한 배타적사용권 8건 가운데 한화생명이 6건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신상품 개발 역량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7월 기존 건강보험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H암보험'을 개정하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특약 3종을 탑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암의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전 주기 보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한화생명은 차별화된 건강보험 담보를 기반으로 수익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 새로운 회계제도가 도입되면서 핵심 수익성 지표인 신계약 CSM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판매 확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생보사들이 손해보험업계 텃밭인 건강보험 시장 참여로 경쟁이 보다 치열해지고 있다"며 "보험손익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 능력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화생명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은 ▲급여 특정 PSMA PET검사비용지원특약 ▲급여 난임 정자채취지원특약 ▲급여 특정 남성난임수술특약까지 총 3종으로, 전립선암 및 남성 난임 영역의 보장 공백을 메우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약들은 모두 지난달 15일부터 ‘에이스H보장보험’에 탑재됐다. 특히 PSMA PET검사비용지원특약은 ‘시그니처H암보험’에도 포함됐다.
이번 특약은 단순한 진단·입원 위주의 보장에서 나아가, 환자가 실제 치료 과정에서 직면하는 구체적 의료행위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세부적으로 ‘급여 특정 PSMA PET검사비용지원특약’은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 결정에 활용되는 차세대 신의료기술인 PSMA PET 검사를 연 1회 보장한다. 또한, ‘급여 난임 정자채취지원특약’은 남성의 난임을 원인으로 보조생식술 과정에서 정자채취 및 처리 급여 행위를 받은 경우 연 1회 보장하고 있으며, ‘급여 특정 남성난임수술특약’은 정계정맥류 절제술, 정관문합술 등 난임을 원인으로 받은 급여 특정 남성난임수술을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특약들을 통해 사회적 수요가 높음에도 보험 보장이 부족했던 영역인 전립선암과 남성 난임에 대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